직장인+대학생+격투가 = 스피릿 MC 신인왕?
김남선, 2007 스피릿MC 웰터급 신인왕 차지

스피릿MC 13회 대회 웰터급 신인왕 시상식 (사진 = 엔트리안)
낮에는 직장인, 저녁에는 대학생, 밤에는 격투가로 3가지 직업을 가진 김남선(28, 인천대호합기도). 그의 욕심 많은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엇다.
지난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스피릿MC 13회 대회. 이 대회에서 김남선은 결승전에서 쉽지 않은 상대인 김승환(24, 천무관)을 맞아 판정으로 승리하며 2007년 스피릿MC 웰터급 신인왕을 차지했다.
대회가 끝나고 김남선은 “너무 기쁘고 좋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기에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든다”며 “다행히 경기 중 크게 다친 곳이 없어 다음날 바로 출근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다”며 직장인 격투가다운 말을 했다.
그의 하루 일과는 그야 말로 전쟁이다. 직장에 아침에 출근해 오후 6시에 퇴근하면 곧바로 학교로 가서 수업을 받는다. 보통 9시정도에 끝나는데, 체육관으로 가서 운동을 하고 집에 오면 12시가 넘는다.
이러한 일과를 소화하는 김남선의 건강상태가 걱정이 된다. 김남선은 “언젠가 의학잡지를 보니 시간에 쫓기면 오래 못산다고 나와 있었다. 그걸 보니 내가 잘 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든다”며 “항상 바쁘니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그런 생각할 시간도 없다. 만약 세 가지 중에 하나를 포기한다면 난 일을 포기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6월 17일 열린 스피릿MC 인터리그 6에서 김남선은 암바로 ‘미스터 암바’ 김창현에게 패했다. 그래서 김남선은 김창현에게 칼을 갈고 있다. 김창현은 현재 군복무중이다. 김남선은 김창현이 컴백을 하면 첫 상대가 자신이 되기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
<ⓒ무카스뉴스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