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늘의선수] 시드니스타 이선희, 부산에서도 진가발휘
[16일 오늘의선수]시드니스타 이선희, 부산에서도 진가발휘

시드니의 스타, 이선희는 오늘(16일) 부산에서도 그녀의 진가를 발휘하며 여자일반부 웰터급에서 금메달을 획득, 시드니 4인방의 체면을 지켰다. 또한 오늘은 이선희 자신의 23번째 생일로 자신의 생일을 전국체전 제패로 자축했다.
이선희는 첫번째 상대인 충북의 김화영에게 나래차기, 몸통 돌려차기 등을 성공시키며 1회전에서만 3득점하며 6대 2로 승리를 거뒀다.
이선희는 시드니에서의 피로를 훌훌 털어버린 듯 경기 초반부터 상대방을 압박했다. 이어 두번째 경기에서 이선희는 머리내려찍기, 머리상단 돌려차기 등, 화려하고 힘찬 공격을 성공시키며 상대인 경남의 박지영에게 2회전 5대 0 상황에서 기권승을 따냈다.
준결승전에서도 이선희의 진가발휘는 계속되었다. 전북의 안근아를 맞아 이선희는 3회전에서 얼굴 상단 돌려차기로 다운을 빼앗는 등 월등한 기량으로 3대 1의 승리를 따냈다.
마지막 결승전에서는 인천의 박은선에게 1회전에서 머리 상단 돌려차기로 올린 1점을 3회전 경기 끝날 때까지 지켜내 1대 0으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경기는 따논 점수를 지키기 위한 맥빠진 경기는 아니었다. 이선희는 박은선과 발차기를 주고 받는 공방전을 벌였으나 1회전 이후에는 득점에 실패, 1대 0의 승부가 되었다.
이선희는 "생일에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서 더 없이 기쁘다. 이번 승리는 다른 어떤 선물보다 값어치가 있다"며 "잊지 못할 생일이 될 것"이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사실, 이선희가 생일에 태권도 경기에서 우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선희는 작년 생일에도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우승, 짜릿한 생일파티를 경험한 바 있다.
이선희는 또한 "시드니 올림픽 이후 운동할 시간이 적어 전국체전 준비를 충분히 못해 많은 걱정이 되었다"며 경기에 참가하기 전, 시드니의 동료인 정재은과 김경훈이 금메달 획득에 실패해 많은 부담이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경기 대표로 참가한 시드니의 또 다른 스타, 신준식은 첫번째 경기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광주의 윤석용에게 5대 4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신은 두번째 경기에서 부산의 진우승을 맞아 분투했으나 시드니에서의 피로누적 및 왼쪽 허벅지 부상 탓인지 4대 4 동점을 이룬 가운데 우세승을 빼앗겨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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