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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제경, 문대성에 준결승전에서 기권

[속보]김제경, 문대성에 준결승전에서 기권




김제경이 오늘(16일) 열린 제 81회 부산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경기 남자일반부 헤비급 준결승전에서 부산 문대성에 기권했다.

김제경의 기권 이유는 즉각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지난 시드니 올림픽 최종 평가전에서 2위를 차지하고도 재평가전에서 김경훈에게 져 올림픽 출전을 포기해야 했던 문대성에 대한 배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제경은 오는 28일 미국으로 출국, 당분간 영어를 배우며 선배가 운영하는 도장에서 사범으로 일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대회가 현역 시절 마지막 대회였다.

김제경은 1회에서 서울의 박형래를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2대 1로 따돌리고 2회전에 진출했고 2회전에서는 얼굴상단공격을 두 차례나 성공시키는 등 전성기 못지 않은 기량을 뽐내며 3대 1로 경북의 하헌출을 눌렀다.

오늘 김제경의 모습은 힘찬 몸놀림, 강한 발차기, 빠른 스피드로 요약된다. 한마디로 가장 강할 때의 김제경이 돌아온 모습이었다.

준결승전에서 같은 팀(삼성에스원) 선배인 김제경에게 승리를 양보받은 부산의 문대성은 "진짜로 게임을 뛰었으면 내가 졌을텐데 선배가 양보한 것 같다"며 "내가 김제경 선배를 따라갈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댓글 2

천재...가 아닌 바보? 2000.10.16
마음이 참 넓다.... 존경한다.... 나는 열열한 제경이형 팬이다....
진돗개 2000.10.18
역시 김제경은 멋지다.그를 능가하는 사람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