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국 태권도, 올림픽 본선티켓 모두 따내
참가국 중 유일하게 본선티켓 4장 모두 획득

남자 -68kg급 손태진(홍)이 미국의 마크 로페즈(청)와 8강전에서 맞붙어 이겼다.
우리나라 태권도가 내년 베이징올림픽에 모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자격을 부여하는 세계태권도예선대회가 지난 달 29일부터 1일까지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아레나에서 개최되었다. 한국 선수단은 남녀 8체급 중 4체급에 출전, 금2개, 은1개, 동1개를 각각 획득하면서 전원 출전권을 확보했다.
올림픽 태권도 경기는 남녀 4체급씩 총 8체급이다. 그러나 메달 독식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별로 남녀 2체급씩 4체급만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출전국 가운데 예선전을 모두 통과한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중국은 개최국으로 예선전을 거치지 않고 본선에 자동출전 한다.
남자 -68kg급 손태진(에스원)과 여자 -57kg급 임수정(경희대)은 금메달, 여자 -67kg급 황경선(한국체대) 2위, 남자 +80kg급 차동민(한국체대)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올림픽 출전 자격은 3위 이상 입상국가에 주어진다.
상대국 선수들의 기량이 예전에 비해 높게 향상돼 고전이 예상되었다. 하지만 출전 선수전원이 깔끔하게 올림픽 출전권을 모두 확보한 만큼, 이들에게는 예전에 없던 국내 선발전 1승이 주어진다. 내년 베이징올림픽 출전 자격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된 것이다.
이번 예선전을 통해 프랑스와 쿠바, 캐나다, 이탈리아, 대만 등 5개국이 각각 두 체급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미국을 포함한 10개국은 티켓을 한 장씩을 나눠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국가는 대륙별 예선전을 통해 다시 한 번 도전하게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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