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수 대결 상대 ‘제롬 르 밴너’로 급변

져도 본전, 이기면 K-1 스타 대열에 한 발짝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파이널 16’의 대전 카드가 대회개최를 하루 앞두고 급작스럽게 변경됐다.
‘태권파이터’ 박용수의 상대가 랜디 김에서 ‘무관의 제왕’ 제롬 르 밴너(프랑스)로 변경되었다. 제롬 르 밴너의 상대였던 루슬란 카라에프가 교통사로를 당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어 두 선수의 대결이 성사된 것이다.
앞서 박용수는 2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전 상대를 잃은 제롬 르 밴너와 맞설 기회를 달라며 깜짝 도전장을 내밀었다.
화끈한 인파이팅과 접근전을 즐겨 팬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제롬 르 밴너는 K-1에서도 최정상급 선수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그랑프리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아직 대결을 펼치지 않았지만 객관적인 평가에서는 밴너가 박용수에 당연히 앞선다. 그렇기 때문에 박용수로서는 밴너와 대결해 패해도 큰 부담이 없다. 반대로 예상을 뒤엎고 밴너를 이기게 될 경우에는 K-1 스타 대열에 오르는 지름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용수와 대결 예정였던 랜디 김의 상대는 애초 출전 예정이 없었던 김민수로 변경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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