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합기도시범은 따로 있나?
대한합기도연합회, ‘충주무술축제’,‘고인돌축제’에서 합기도 시범 선보여

대한합기도연합회 시범단
‘정통’ 합기도는 따로 있는 것일까. 대한합기도연합회가 자타공인 정통 합기도를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대한합기도연합회(회장 조명진, 이하 연합회) 시범단은 9월 28일부터 10월4일까지 충주시에서 열리는 ‘2007 충주세계무술축제’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강화군에서 열리는 ‘강화고인돌축제’에 연달아 참여해 합기도시범을 선보인다.
시범단은 축제장 메인무대에서 합기도 단체를 대표해 정통 합기도 시범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충주무술축제에서는 시범뿐 아니라 연합회 소속 전국도장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32강 합기도 겨루기 대회’에도 참가한다.
이를 위해 시범단은 매주 1~2회 자정에 모여 새벽 4시까지 꾸준하게 연습을 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단체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수준 높은 정통 합기도 시범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친다. 지난해부터 각 시도와 군부대, 경찰서 등을 돌며 보여줬던 합기도시범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도 이들의 자신감을 뒷받침 해준다.
김건혁 시범단장은 “합기도 단체가 우후죽순 생겨나다보니 술기중심의 합기도기술이 난잡한 무술로 비쳐지고 있다. 본질적으로 합기도 기술이라 볼 수 없는 기술들이 화려함만을 추구하는 다양한 무술과 결합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중들이 합기도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시범을 통해 이런 잘못된 점을 바로 잡고 합기도에 대한 대중들의 바른 이해와 그에 따른 감동을 선사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연합회 합기도시범단은 이창수 총본부장의 지도로 정통 기술만을 고수한다”고 강조했다.
이창수 총본부장은 “다른 무술과 같이 합기도 또한 많은 세월을 겪으며 기술이 현대화 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옛날과 비교해보았을 때 합기도는 오히려 그 기술이 퇴보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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