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2연승, K-1 윤동식 전성시대
K-1 히어로즈에서 갈레식 맞아 암바 기술로 승리

(사진제공 = K-1 한국공식홈페이지)
이제 ‘비운의 유도왕’ 윤동식은 없다. ‘미스터 암바’ 윤동식이 있을 뿐
윤동식은 지난 17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히어로즈 미들급 그랑프리 결승전 2007 대회 슈퍼파이트(85kg 계약 체중)에서 젤그 갈레식(28, 크로아티아)을 경기 시작 1라운드 1분 29초만에 그림 같은 암바로 TKO승을 거뒀다.
윤동식은 프라이드FC에서 K-1으로 이적 후 치른 2차례 경기에 모두 TKO승을 거두며 파죽의 2연승을 달렸다. 종합격투기 진출 이후 6전2승4패이다. 4패는 모두 프라이드FC에서 당한 것이다.
윤동식은 지난 6월 3일 미국 LA에서 열린 다이너마이트USA에서 타격 최강자 멜빈 마누프(네덜란드)를 상대로 고전 끝에 암바로 제압했다. 이번에도 타격기가 주특기인 갈레식을 암바로 이기며 타격가들의 천적으로 떠올랐다. 이제 윤동식을 미스터 암바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온몸에 테이핑을 하고 나와 팬들을 걱정시켰던 윤동식은 경기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클린치 상태에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뒤 바로 상위 포지션을 잡아 곧바로 마운트 포지션까지 얻어낸 뒤 번개 같은 암바로 경기를 끝냈다.
리틀 크로캅으로 불리는 젤그 갈레식은 탭을 친 뒤에도 망연자실해하는 얼굴이었다. 자신의 주특기인 타격전을 펼친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당한 패배였다. 갈레식은 경기가 끝난 후 윤동식을 안아 올리며 깨끗한 경기 매너를 보여주었다. 아마도 격투가 윤동식을 인정하기에 진심으로 나온 행동이었을 것이다.
경기 전 윤동식은 대회 주최사인 FEG와의 인터뷰에서 "타격에 정면으로 맞서면서 상대를 테이크다운 상태로 몰고 가 관절기술로 끝내고 싶다" 밝혔다. 윤동식은 그 약속을 그대로 지켰다. 또 그는 "앞으로 히어로즈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가 개최되면 챔피언 벨트를 차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미들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J.Z 칼반(24, 브라질)이 안드레 디다(25, 브라질)를 1라운드 4분 48초 만에 암바로 꺾고 토너먼트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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