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긍정적 행동 유도가 중요하다
[의학칼럼 - 13] 무카스(MOOKAS) 특별기획
무술을 하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 대부분 사람들이 건강을 꼽을 겁니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은 무술 뿐 아니라 모든 생활의 기본입니다. 이에 <무카스/MOOKAS>에서 기획특집으로 <의학칼럼>을 준비했습니다. 앞으로 한의학과 서양의학 전문가들이 다양한 분야의 건강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의학칼럼>이 무카스 독자에게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창이 되길 기대합니다. 현대에 와서 소아들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는 ADHD. 다른말로는 주의력결핍 행동장애라고도 합니다. ADHD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본디올 경희한의원’ 권소라 원장님이 그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ADHD 두번째 시간입니다.
-편집자 주-

자료출처 : cafe.daum.net/yooyoungsam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인 ADHD - 2
산만한 우리 아이...혹시?
음혈이 충분히 보충되지 못하면 열이 지나치게 발생하여 과잉행동을 하거나 정서적으로 불안해 할 수 있습니다. 주전자에 물이 끓으면 뚜껑이 덜그럭거리면서 떨듯이 양기나 화가 지나치면 쉽게 성질을 내기도 합니다.
간장기능이 편중되어 깔끔한 것을 좋아하고 짜증을 많이 내는 아이, 피부가 검고 마르며 손발이 긴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입이 두툼하고 배가 나온 편이며 잘 먹는 아이들에게도 잘 나타납니다. 이런 아이들은 체질상 양기나 화가 많고 에너지가 넘쳐나므로 조절하지 못하여 충동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작년에 치료했던 초등학교 3학년 남학생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로 집에서는 물론이고 학교에서도 산만해서, 수업 시간에 밖으로 뛰쳐나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평소 짜증을 잘 낸다고 하여 간장이 실한 것으로 보고 치료를 해서 효과를 보았습니다.
지난 7월에 내원했던 9살 여자아이도 있었습니다. ADHD로 1년간 신경정신과를 다녔지만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깨끗한 것을 아주 좋아하고 지저분한 것을 보면 운다고 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간기능을 조절하는 약을 써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ADHD로 판명되면 원인에 따라 치료하여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선천허약이라면 지속적으로 건강을 도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통 신기환이나 경옥고 등을 장기 복용하게 됩니다. 장부의 미성숙이나 편차의 문제에는 장부에 따른 약을 씁니다. 음혈부족이 원인이라면 궁귀탕 등으로 음혈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죠.
ADHD 증후군에 중추신경흥분제로 무작정 행동을 억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약을 먹으면 집중력이 좋아지며 조용하고 온순해지는 듯 하지만 일시적인 효과일 뿐이죠. 각성효과가 뛰어나지만 식욕저하, 수면장애, 성장억제의 부작용도 각오해야 합니다.
그밖에 구체적인 행동목표를 정하고(예>정해진 시간 안에 숙제하기), 지속적이고 일관된 보상과 제한을 적용하는 등 행동치료를 겸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과 마음의 고른 성장을 위해 아이가 좋아할만한 운동을 꾸준히 시키는 것도 중요하죠.
아이를 심하게 꾸짖거나 아이와 싸움에 휘말리면 증상이 더 심해지므로 아이의 긍정적인 행동을 유도하도록 부모님께서 노력하셔야 합니다. 가족 및 또래 관계에서의 실패로 부정적 정서를 가지게 되었거나 가정에서 안정감을 느끼지 못한 아동들은 쉽게 흥분하고 작은 자극에도 큰 반응을 보입니다. 모든 ADHD가 가정환경의 문제로 인한 것은 아니지만 건강한 가정이 기본이 됩니다.
ADHD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좋아진다고 합니다만, 학업에 흥미를 잃고 친구를 사귀기 어려우며, 자신감을 잃어버리기 쉬우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부모님께서 항상 관심을 가지시고 아이가 또래에 비해 지나치게 산만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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