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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도가 일본무술이 아니라고?

공수도가 일본무술이 아니라고?

대한공수도연맹 정도모 회장이 말하는 공수도


대한공수도연맹 중앙도장에서 수련중인 수련생들


“당나라에서 만들어진 당수도가 일본으로 전파되면서 공수도로 이름이 바뀌게 됐다”

지난 7일 부산 북구 만덕동에 위치한 대한공수도연맹(Korea Karatedo Federation, K.K.F, 이하 공수도연맹)을 찾았다. 연맹 사무실에 들어서자 공수도연맹 정도모 회장이 반가운 얼굴로 맞아주었다. 사무실 바로 옆에 위치한 중앙도장에서는 수련생들이 한창 수련에 열중하고 있었다.

공수도의 일본식 발음은 가라데이다. 상당수의 한국사람들은 가라데 즉 공수도를 일본무술로 생각하고 있다. 공수도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소개 된 것이 한.일합방 이후였고, 해방 후에는 도장문화를 주도했다. 당시 대부분 도장은 당수도 혹은 공수도 간판을 걸고 운영했다. 그렇기 때문에 공수도가 일본무술이라는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정도모 회장

공수도는 일본무술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정도모 회장은 “한국에서 공수도가 일본 무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공수도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무술이 아니라 중국 당나라에서 만들어져 일본 오키나와로 전파됐다”며 “이후 일본 본토에 유입되면서 공수도란 이름으로 바뀌게 됐다. 물론 세계적인 보급은 일본에 의해서 이루어 진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공수도는 유도와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무술로 인정받고 있다. 보급은 일본이 했지만, 한 나라에 국한된 무술이 아니라는 것이다. 세계공수도연맹(WKF, 이하 세계연맹)의 구성원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세계연맹 회장은 스페인 사람이며, 구성원 대부분이 외국인들이다.일본인은 부회장 한 사람뿐이다. 또한 공수도 수련인구는 유럽이 가장 많다. 정도모 회장 말에 의하면 일본에서 공수도를 오랜 기간 수련한 사람도 일본이 공수도의 종주국이라고 말하지 않고 중국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 졌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한다.

과거 공수도는 실전적이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다. 60년대 태권도 혹은 다른 무술을 수련한 사람들은 공수도에서 현재 하고 있는 발차기는 현대에 들어와 태권도 등의 무술을 영향을 받아 발전했다고 주장한다. 미국에 있는 한 태권도 원로는 60년대 공수도를 수련한 사람과 대련을 하는 것이 가장 쉬웠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발차기가 형편없었고, 장거리 공격에는 약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이에 대해 정도모 회장은 “공수도는 옛날부터 지금까지 특별히 변화된 것이 없다. 일격필살을 추구하는 무술에서 스포츠의 타격기술은 필요없다. 공수도는 스포츠화 되면서도 무도 정신을 바탕으로 만들었다”며 “태권도가 국위선양을 했다는 것은 인정을 하지만 무도적인 측면은 공수도에 비해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대한체육회 가맹이후 큰 변화는 없다


지난 2월 26일. 공수도는 택견과 함께 대한체육회 정가맹이라는 숙원을 이뤄냈다. 하지만 공수도연맹이 피부로 느끼는 변화는 없다. 현재 대한체육회에서 특별한 지원은 없기 때문이다. 공수도연맹은 학교 팀이나 실업 팀을 창단해 국내 공수도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은 있으나 모든 준비와 비용을 공수도연맹에서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시작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에 1백여 개 밖에 없는 일선 공수도 도장에 대한 문제도 시급하다. 현재 공수도연맹은 경기단체로서의 역할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올해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선수권대회만을 3번 개최했을 뿐, 일선 지도자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 적은 없다.

이에 대해 정도모 회장은 “많은 지도자를 배출하기 위해 지도자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 타 무술 경력자를 인정해 공수도 지도자의 길에 들어서는 문을 넓히고 있다. 그렇다고 타 무술 경력이 많다고 무조건 지도자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아니다. 공수도를 얼마만큼 이해하고 열정을 가지고 배우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생 무술단체나 기반이 약한 무술단체일수록 세력을 키우기 위해 타 무술을 수련한 사람에게 특권을 주는 것이 현실이다. 이 경우 단기간에 지도자를 육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무분별한 단증 남용이 오히려 독이 되어 되돌아오는 경우가 많았다. 공수도연맹이 신생단체는 아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한 연구가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도연맹 중앙도장에서 수련 후 단체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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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wjdTl 2007.09.12
정도모 그넘말을 믿는 무토에 서글픈마음이요..회장 정도모 부회장 그넘마누라 아들 정일홍이전무이사 시집간딸 경리부장 처남 감사겸 심판위원장 사위는이사 둘째아들정권홍이는말뚝국가대표선수겸 코치고 손자손녀는 뭘시킬지 궁금하네여 정도모걸어온길은 송무관장에알아보면 잘알거요.....아니면 택견이용복님이나 고창현 선생이잘압니다...
아놔~ 2007.09.12
그런 이론으로 볼때 태권도는 한국무술이 아니다...이말이군요!! 아 그런거구나
사학자 2007.09.12
오키나와에서는 중국만 당이라고 부른 것이 아니고 조선도 당이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당에서 전해진 무술을 조선의 수벽치기가 전해진 이후 입니다. 당에서 전해진 무술 이름은 조합술이라는 무술입니다.
공수사랑 2007.09.14
공수도는 아주 멋지고, 훌륭한 운동입니다. 정도모회장님 고생많으셨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공수도 화이팅!
나도공수 2007.09.15
그리고 아래 wjdTI님~ 아무리 사실 그대로 얘기해도 그넘, 그넘마누라가 뭡니까...현직 지도자분이라면 정말 도장관장이라는 직업자체를 갉아먹는 글솜씨입니다...님과 같이 무술을 직업으로 한다는 자체가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