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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러진 불꽃 크로캅, 아! 옛날이여~

사그러진 불꽃 크로캅, 아! 옛날이여~

‘UFC 75’ 콩고에 3-0 판정 완패... 1라운드 갈비뼈 부상


크로캅과 칙 콩고 (사진제공 = UFC 공식 홈페이지)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02아레나에서 열린 UFC 75(부제:챔피언 대 챔피언)헤비급 경기에서 미르코 크로캅(33, 크로아티아)은 칙 콩고(33, 프랑스)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이로써 크로캅은 지난 UFC 70에서 가브리엘 곤자가(27, 브라질)에게 하이킥을 맞고 충격의 실신 KO를 당한 이후 생애 최초의 2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1라운드는 크로캅의 페이스였다. 전매특허인 하이킥과 펀치 연타를 적절히 사용하면서 경기초반을 무난하게 풀어나갔다. 1라운드 후반에는 콩고의 미들킥을 왼손으로 잡아내고 오른쪽 펀치를 작렬시키며 탑 마운드까지 이끌어 냈지만 무위로 끝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2라운드부터 칙 콩고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라운드 초반 콩고는 강력한 중단차기를 크로캅의 옆구리에 꽃아 넣었고, 크로캅은 순간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경기는 칙 콩고의 독무대였다. 3라운드에서도 콩고는 긴 리치와 킥 공격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힘에서도 크로캅을 압도했다.

경기에 패한 크로캅은 크로아티아 귀국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라운드에 갈비뼈가 부러졌다. 그래서 호흡이 가빠졌다. 급소에 무릎차기를 2방 허용한 것도 스태미너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크로캅이 어느 시점에 부상을 입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경기를 지켜본 격투기 전문가들은 1라운드 중반 옆구리를 가격한 중단차기였다고 예상했다. 1라운드가 끝난 후부터 숨을 거칠게 몰아쉬는 장면이 많았고, 경기 중간 마우스피스를 빼어 물기도 했다것이 그에 대한 반증. 지옥훈련을 소화하며 재기전을 준비한 크로캅에게는 불운이 아닐 수 없다.

크로캅은 UFC에서 3경기를 더 가져야한다. “내가 늙어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며 큰 실망감에 휩싸여있는 크로캅이 다음 시합에서 재기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분명한것은 크로캅이 이번 패배로 UFC 헤비급 타이틀 경쟁에서 밀려났다는 것이다.

한편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퀸튼 잭슨(29, 미국)과 프리아드 미들급 챔피언 댄 앤더슨(37, 미국)이 통합 타이틀을 놓고 벌인 UFC 75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는 잭슨이 한수 위의 타격능력을 선보이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 UFC 75 Champion vs Champion 경기결과

영국 런던 O2 아레나

[웰터급 원매치]
안소니 토레스 vs. 제스 리아딘
제스 리아딘 1라운드 4:10 TKO, 파운딩

[라이트급 원매치]
코타니 나오유키 vs. 데니스 시버
데니스 시버 2라운드 2:04 KO, 펀치

[라이트 헤비급 원매치]
티아고 실바 vs. 토마스 드월
티아고 실바 2라운드 4:24 TKO, 펀치

[라이트급 원매치]
글레이슨 티바우 vs. 테리 에팀
글레이슨 티바우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

[라이트 헤비급 원매치]
휴스턴 알렉산더 vs. 알레시오 사카라
휴스턴 알렉산더 1라운드 1:01 TKO, 파운딩

[웰터급 원매치]
마커스 데이비스 vs. 폴 테일러
마커스 데이비스 1라운드 4:15 서브미션, 암바

[헤비급 원매치]
미르코 크로캅 vs. 칙 콩고
칙 콩고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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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무사시 2007.09.11
기사제목이 장난도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