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하이킥’ 크로캅 출격 완료
‘UFC 75 챔피언 대 챔피언’에서 칙 콩고와 대결

미르코 크로캅(좌)과 칙 콩고(우)
미르코 크로캅(33, 크로아티아)이 오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미국 종합격투기 ‘UFC 75’ (부제:챔피언 대 챔피언)에 출전한다.
크로캅은 지난 4월 UFC 70에서 가브리엘 곤자가(27, 브라질)에게 자신의 장기인 하이킥으로 충격의 실신 KO패를 당했다. 이후 절치부심 전문코치를 영입 5개월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가졌다. 또 K-1 월드그랑프리챔피언을 두 차례나 지낸 레미 본야스키(31, 네덜란드)를 훈련파트너로 선택해 현재 타격에 대한 감각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상태다.
크로캅은 프라이드에서 UFC 무대로 옮긴 후 UFC 환경 적응실패를 곤자가 전 패배의 원인 중 하나로 분석했다. 이에 옥타콘 링(UFC 팔각의 철창 링)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자신의 체육관에 팔각 링을 설치해 훈련해 왔다. 필승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이번 경기는 크로캅에게는 자존심이 걸린 중요한 일전이다. 칙 콩고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화려하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옛 명성을 회복할 수 있지만, 만약 질 경우 랜디 커투어, 노게이라 등 쟁쟁한 선수가 경쟁하는 UFC 헤비급 타이틀에서 도태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크로캅과 맞붙는 칙 콩고는 타격 중심의 선수다. 그라운드 상황에서는 주로 수비를 하고 저돌적인 주먹과 킥 공격을 활용해 경기를 풀어나간다. 크로캅으로선 상대하기 편한 스타일이다. 단지 크로캅이 곤자가 패배이후 전성기의 실력을 얼마만큼 되찾았냐가 관건이다.
UFC 75에서 크로캅의 재기전도 팬들의 관심을 끌지만, 메인이벤트는 따로 있다. 바로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퀸튼 잭슨(미국)과 프라이드 미들급 챔피언 덴 핸더슨(미국)의 경기이다. 잭슨과 핸더슨의 경기는 종합격투기 사상 최초로 체급 간, 단체 간 통합 타이틀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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