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요삼, 16일 세계복싱챔피언에 재도전
WBO 인터콘티넬탈 챔피언 결정전

前 세계권투평의회(WBC)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인 최요삼(34)이 태국 강자를 상대로 3년 만에 타이틀 매치를 갖는다.
지난 3일 최요삼 소속사인 HO스포츠엔터테인먼트(대표 최경호)는 “최요삼이 오는 16일 서울 광진구민체육센터에서 랭킹 6위 터기아트 잔딩(23, 태국)을 상대로 WBO(세계복싱기구)플라이급 인터콘티넬탈 타이틀전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2004년 WBA 플라이급 도전 이후 근 3년 여 만에 타이틀 매치에 나서는 최요삼은 지난 7월 몽골 고산지대로 전지훈련을 다녀오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전성기 시절의 체력을 되찾는데 주력했다.
최요삼이 상대할 터키아트 잔딩은 12전 7승 1무 4패를 기록 중이며, 작년 4월과 올해 8월에 2차례 타이틀 매치에 도전했다. 잔딩은 경량급임에도 불구하고 강한 펀치력과 뛰어난 체력을 자랑한다. 10년 이상의 나이 차이는 최요삼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남은 세계챔피언 지인진의 챔피언 자격 반납, 한국복싱 프로모터들의 횡포 등 국내 복싱계에 어두운 소식만을 접했던 복싱팬들에게 이번 최요삼의 세계챔피언 도전은 반가운 소식임에 분명하다.
한편, 이번 경기는 16일 정오부터 SBS 스포츠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며, 두 파이터의 조인식 및 기자회견은 하루 앞선 15일에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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