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태권돌이’ 힘찬 발차기로 출발

선발된 5명의 태권돌이 22일 첫 촬영... MC에 개그맨 이승환

달려라 태권돌이 1기와 개그맨 이승환, 가수 카사앤노바
축구에 ‘날아라 슛돌이’가 있다면, 태권도에는 ‘달려라 태권돌이’가 있다.
국기원(원장 엄운규)과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정길, KTA)가 KBS N과 함께 태권도장 활성화 일환으로 제작하는 ‘달려라! 태권돌이’ 1기 멤버가 모두 확정됐다.
‘달려라 태권돌이’ 제작팀은 투명한 선발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국기원과 KTA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를 받았다. 접수결과 6~10세 태권도 수련생(10세 경우 국기원 발행 1품 이상 소지자) 168명이 응모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가운데 서류심사에서 50명을 가려내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국기원에서 품새, 주특기, 격파, 겨루기 등 실기와 장기자랑, 카메라 테스트 등 면접을 실시했다. 면접장은 마치 연기자 오디션을 방불케 했다.
태권돌이 1기는 박찬식(6), 노성래(7), 안상균(8), 정승연(9, 여), 강창균(10) 등 총 5명이 최종 결정됐다. 나이별로 한 명씩 선발된 귀여운 태권돌이의 활약은 오락프로그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침체된 태권도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서구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오인호 관장(명성태권도장)은 “과거 만화 ‘태권왕 강태풍’이 방영되면서 일선 도장에 큰 도움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달려라 태권돌이’는 그 이상의 기대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국기원과 KTA에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태권도를 수련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MC겸 감독은 개그콘서트 ‘갈갈이패밀리’ 느끼남으로 인기를 끌었던 이승환(31). 태권도 공인 3단의 실력자이다. 코치 역할은 2005년 국기원 홍보대사를 맡았던 가수 카사앤노바가 맡았다. 카사는 공인 5단, 노바는 공인 3단이다.
‘달려라! 태권돌이’는 지난 22일 국기원에서 첫 촬영에 들어가 오는 12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60분 15회 분량으로 다음달 20일 첫 방영된다. 종영 이후에는 제2기 태권돌이를 모집할 계획이다.
손민수 담당PD는 “합숙훈련을 통해 ‘고수를 찾아서’처럼 전국 유명 태권도장, 태릉선수촌 체험 등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권돌이 감독인 개그맨 이승환은 “7개월 된 나의 아들 서율이의 아빠로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고 즐거운 방송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기원과 KTA는 지난 6월 KBS N 채널과 태권도 방송홍보협약을 체결해 고정 프로그램인 ‘달려라 태권돌이’와 태권도 공익 캠페인, ‘국기원 사계(四季)’ 등을 제작해 방송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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