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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민, 태권도 캐릭터로 '철권'대회 우승(2000.2.21)

화랑의 발차기만큼 스피디하고 화려한 것도 없다


지난 1999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세계철권태그 토너먼트에서 한국의 석동민(수원대, 22)이 우승했다

철권4의 발매를 앞두고 치러진 이번 대회는 8명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싸웠으며, 참가자들은 모두 각국의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사람들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한 석동민은 태권도를 하는 화랑이라는 캐릭터를 사용했다.
사실 화랑은 철권3에서 비교적 약하게 평가되는 캐릭터 중 하나였지만 석은 "화랑의 발차기만큼 스피디하고 화려한 것도 없다"면서 특히 "상단차기는 거의 환상적이다"고 해 이런 주위의 평가를 일축했다.

게임을 통해 화랑에 매력을 느꼈고 자연스레 태권도에 대해 관심도 많아졌다는 석은 화랑의 모델이었던 황수일 사범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석은 오는 3월 18일부터 4일간 철권3의 제작사인 남코사의 초청을 받아 일본을 방문하게 될 예정이다. 그곳에서 황수일사범을 만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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