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자격 획득
협회장기 태권도대회 깜짝 출전 3위 입상

6월 20일 선수 복귀 기자회견 모습
지난 15일부터 22일 일정으로 ‘제37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가 열렸다. 대회 7일째(21일) 남자 헤비급 일반부 경기에서 눈에 익은 선수 한명이 출전했다.
지난 6월 20일 베이징 올림픽 출전을 위해 현역 선수 복귀를 공식 선언한 문대성(31, 동아대 교수)이다. 당초 문대성은 다음 달 열릴 실업최강전을 첫 복귀전 무대로 삼을 예정이었으나, 이번 협회장기를 통해 복귀를 앞당겼다.
부산시태권도협회 소속으로 출전한 문대성은 첫 경기에서 박재영(춘천시청)을 2대0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이현수(영천시청)를 맞아 0대0으로 비긴 뒤 서든데스(먼저 득점을 올리면 이기는 방식)로 진행되는 연장전에서 힘겹게 승리해 준결승에 올랐다.
이후 국내 3위 이상 입상자에게까지 주어지는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자격을 얻은 문대성은 부상을 우려해 준결승에서 기권했다. 이것으로 문대성은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정길, KTA)가 내년 초 두 차례 개최할 2008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설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대학부와 일반부 경기에 전자호구를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전자호구는 몸통호구로 한정했으며, 얼굴 득점은 심판이 직접 채점했다. 대회 사용제품은 라저스트(LaJUST)사의 전자호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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