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평생 해나갈 무술 하나 정도는 가지자”

“평생 해나갈 무술 하나 정도는 가지자”

[무카스가 만난 사람] 본디올 홍제한의원 권소라 원장


본디올 한의원 개인 상담실에서 인터뷰 중인 권소라 원장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가장 탁월한 선택은 한의학을 배웠다는 것과 태극권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한의사라고 해서 딱딱한 모습을 생각했는데 부드러운 미소와 경상도 사투리가 진하게 묻어나오는 말투에서 친근감이 느껴졌다. 본디올 한의원 권소라(27) 원장은 경상남도 진주 출생으로 동의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와 한의사로 근무한지 2년 정도 됐다.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한의사로서 또 태극권을 수련하는 태극권사로서 <무카스뉴스>에서 그녀를 만나보았다.

권소라 원장에게 무술은 관심 밖의 세계였다. 그러던 중 한의사로서 환자들에게 운동을 권하면서 정작 자신은 하지 않는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던 중 태극권을 만나게 되었다. 한의사들이 가장 많이 하는 무술이 태극권이라는 부분도 한 몫 했다. 2년 가까이 태극권을 수련하고 있는 그녀는 한의학과 태극권은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말한다.

권소라 원장은 “매일 많은 수의 환자를 상대하다 보니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에 시달렸는데 태극권을 수련하고 나서 해소 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은 느낌이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일주일에 3회 이상은 태극권수련원을 찾는다”며 태극권에 대한 강한 애정을 나타냈다.

그녀는 환자를 치료할 때도 태극권을 활용한다. 태극권의 참장공(태극권을 시작하기 전 기를 다스리는 정적인 동작)을 한의원을 찾은 사람들에게 적극 권장한다. 실제로 효과도 많이 봤다. 치료가 5개월 이상 걸릴 거라고 예상한 환자가 참전공과 한방치료를 병행했더니 예상보다 빠른 호전을 보였다. 또 자세가 바르지 못한 사람에게도 태극권은 많은 도움을 준다.

권 원장은 “개인적으로 태극권은 노인들이 하기 정말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수영의 경우 노인들은 피부병이나 감기에 걸리기 쉽고 헬스도 근육이나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또 한의학에서는 땀을 과다하게 배출하는 것을 건강에 좋지 않게 본다. 그런 면에서 태극권은 노인 건강을 위한 최고의 운동 중 하나”라고 말했다.

양생(養生)에 대해 권소라 원장은 “한의원을 찾는 대부분 사람들이 아파야 오는 곳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한의학에서는 병을 치료하는 것보다 예방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질병 중 상당수가 스트레스나 운동부족으로 온다. 만약 건강한 삶을 살고 싶다면 평생을 할 수 있는 운동하나쯤은 꼭 가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녀는 같은 건물에서 한의원과 태극권 도장을 함께 운영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다. 인터뷰가 끝나고 태극권 수련시간에 늦었다며 종종 걸음을 옮기는 권소라 원장. 조만간 태극권을 지도하는 한의사 여선생님을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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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1ㅂㅈ 2007.08.11
글세 무술이란게 창의력으로 존재 하기에 단정과 의견을 함부로 표현은 아니라고 보아..
모르면 조용히 있지/ 2007.08.11
태극권을 하면 허리가 망가진다.. 그리고 조깅을 해라 허리 않좋은 사람이 조깅을 하면 좋아지니 운동에 기본적인 상식도 없는 놈들이 이런 데 글올리고 하니까 물의를 빗는거야/물론 태극권을 해서 건강을 지킨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지만..원리를 잘 이해하고 꾸준히 연습해야 하기 때문이죠 몸이 약한 사람이 건강을 위해 그만한 운동도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걷기 다음으로 좋다고 봅니다 태극권은 어려운 운동이기는 하나 잘 배우고 익힌다면 얻을 수 있는것이 건강 만이 아닙니다. 무술이 어쩌고 저쩌고 한심한 인간/
일부러 .. 2007.08.11
일부러 이런 댓글을 적나바 기사 조회수 늘릴라고.. 그런다고 하드래도 좀 왠만하게 내용있게 올려라 미친년 널 뛰는 듯한 헛소리 하지말고. 그래야 좋은 내용의 댓글도 나오는것 아니겠니 / 댓글 다는것도 은근히 중독성이 있더만
음.. 2007.08.11
참하게 생겼네/ 돈 안받고 갈켜줄수도 있는데
무술 2007.08.11
허리가 약한 분들은 태극권 하면 허리 망가집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듯이 태극권의 제일 큰 문제점은 호신술로서 사용될 수 없다는 겁니다. 무술이냐 아니냐는 무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목숨이 걸린 중대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강도와 같은 범죄자들과 싸워야 하는 경찰이나 경호원들이 태극권을 배우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겠습니까.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야 하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무술로서 태극권을 배웠는데 자신을 보호하지 못하고 크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다면 누가 책임집니까. 건강을 유지하는데 달리기가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라고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열심히 조깅하면 되는 것이지 굳이 돈 낭비하면 태극권 도장에 다닐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무술 2007.08.12
태극권이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간다는 것은 태극권의 지도자급에 있는 분들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태극권이 워낙 유파들이 많아서 동작이 서로 다르기도 하지만 태극권은 원래 허리를 약간 구부리는 자세를 취하는데 수련 중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허리를 바로 세우기도 하지만 허리를 완전히 펴지는 못하기 때문에 허리가 약한 사람들은 태극권을 오래 수련하지 못합니다. 무슨 약장수도 아니고 매번 건강에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태극권이 진짜 무술이라면 내공만 쌓지 말고 쌓은 내공으로 격투대회에 참여해서 내공의 파괴력을 한번 증명해보세요.
일산 2007.08.12
탁월한 선택을 하셨습니다 열심히 하세요
허허..안타깝소.. 2007.08.12
무술님은 태극권 수련을 해보셨나요? 태극권 수련은 첫째도 방송이고, 둘째도 방송입니다. 이완을 통해 신체 각 부위의 유기성을 꾀합니다. 허리가 아프다는 것은 자세 유지에 너무 신경을 써 긴장을 한 탓으로 태극권 수련의 기초 원리에 위배되는 행위입니다. 보통 모양에만 신경쓰거나 힘을 써 태극권 수련을 하려할 때 일어나는 일이지요. 그리고 허리를 약간 구부리는 자세라니요... 송요하고 허령정경하여 입신중정을 꾀하는 태극권은 척추 전체가 바르게 연결되어 꺾이거나 긴장된 부분이 없어야 합니다. 몸을 바르게 연결하고 바른 구조를 잡고 그릇된 몸의 균형을 잡는 데 태극권만한 운동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무술님의 말이 사실이라면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수의 사람들이 꾸준히 태극권을 수련하는 이유는 뭘까요?
무술님아.. 2007.08.13
허리를 구부리는게 아니라 허리는 펴되 등을 약간 굽히는거겠죠... 책보고 배우셨나... ㅡㅡ; 허리가 아프게 수련했다면 그건 수련한 사람이 잘못한겁니다... 태극권 몇년간 해도 아무 이상없는데 무슨 말;; 그런데 격투 대회에서는 솔직히 사용하기 힘드네요... 원리를 사용한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무에타이 하면서 연구중 인데 발경 이라는게 적용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매일 정지 상태에서 연습하다 보니.. 그리고 효율적이기는 스트레이트나 훅 날리는게 더 낫고...글러브도 한 요소로 작용도 하고...30년 이상 수련하면 된다고 하면 할말 없구요... 그말은 이미 태극권이 효율적이지 못한 무술이라는 이야기 일테죠.
무술 2007.08.13
척추를 바로 세우는 자세는 태극권이 잘못 전수되어서 나타난 변질된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등은 활처럼 굽어야 합니다. 그래서 허리가 받쳐주지 못하면 수련을 계속할 수 없고 허리가 약한 사람이 무리하게 수련하면 허리를 다치게 됩니다.
무술님.. 어찌 그런 의견이 나올 수 있는지... 2007.08.13
그럼, 반듯한 자세로 평생 건강하게 태극권 수련하신 노사들은 뭔가요? 등이 활처럼 굽어지면 경은 정면으로밖에 쓸 수 없습니다. 전진은 좋을 지 몰라도 측면/후방으로 경을 운용할 수 없으며 기운을 바닥으로 떨어뜨릴 수도 없습니다. 허...도대체 무술님의 이론은 어디에 근거를 두고 있는지...? 정확한 근거를 제시해 주시거나, 한번 보여주세요.
체험자 2007.08.14
수벽치기가 제일 수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실제 많은 무술인들이 수벽치기를 접하고는 놀라워 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