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유도장으로

온라인카페 ‘유도장’, 유도 정보가 한 곳에

유도장(http://cafe.naver.com/judoclub) 정문
유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유도장’으로 가라. 현재 유도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도 회비 없이 갈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특이한 곳. 온라인 공간에서 얼마든지 유도에 대한 정보를 얻고 유도에 대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
종합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운영 중인 ‘유도장(매니저 이상철)’은 지난 2004년 2월에 개설, 현재까지 6천4백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유도 전문 커뮤니티 공간이다. 내실도 잘 다져있다. 운영자의 꼼꼼한 운영관리로 활동이 없는 회원들은 등급을 낮추고, 심지어는 ‘강퇴’(강제탈퇴)도 불사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유도장’을 한 번 둘러볼까. 우선 이 곳에 입관하기 위해서는 회비 대신 ‘가입인사’와 ‘자기소개’를 반드시 해야 한다. 그래야 운영자가 적정한 등급을 부여해준다. ‘눈팅’(사람들의 써놓은 글만 읽는 행위)만 하는 회원은 이곳에 회원 자격에서 제외된다.
이곳이 다른 카페들과 다른 점은 음란성, 비방성 글을 찾기 힘들다. 게시글 아래는 칭찬과 격려의 댓글이 이어진다. 아무리 온라인상 유도장이라 할지라도 상대에 대한 존중과 예의는 기본이다. 만약 상대를 음해하고, 비방을 하는 회원은 경중에 따라 주의 또는 강퇴된다.
꽤나 복잡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철저한 관리 덕에 ‘유도분야’에서 가장 큰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렇다 보니 한판승의 달인 이원희를 비롯해, 김재범, 왕기춘, 장성호 등 유도 국가대표 선수들도 이곳에 방문, 팬들과 수시로 교감을 나눈다.
특히 유도에 관한 정보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곳은 사막에서 ‘오아시스’와 같은 곳이다. 유도에 관한 기본적인 이론 및 실기 자료는 물론 각종 국내외 대회정보 및 자료(사진, 영상), 경기 기술, 전문가 특강, 유도가 인명사전, 우수선수 프로필, 유도단체, 유도 입시자료 등 유도에 관한 모든 것이 정리돼 있다.
온라인 공간에서 만난 회원들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유도에 관한 정보를 나눈다. 당연히 실기 교류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달 서울 금천구 본유도관(관장 박성배)에서 서울·경기지역 첫 정모가 열렸다. 초보 수련생들은 유도스쿨 송승호 관장(회원)에게 업어치기와 안뒤축후리기 등 원 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유도장’은 다음 달 8일 서울 성내동 유도체육관에서 특별한 정모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는 평소 회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원희(마사회), 장성호(수원시청), 정부경(마사회), 최용신(마사회 코치) 선수들이 참석하기 때문이다. 팬 사인회,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이 곳 카페에 관리를 맡고 있는 이상철 매니저(35)는 유도 공인 5단이다. 유도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다른 유도가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유도보급에 이바지 하고자 이 카페를 만들게 되었다. 신규 등록 회원들과는 쪽지를 통해 인사를 나누고 지속적인 활동을 당부한다.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닐 텐데 말이다.
이상철 매니저는 “(카페 개설 전) 해외와 달리 국내에는 유도에 대한 정보가 턱없이 부족했다. 또 일반 유도인들이 잘못된 유도 용어를 사용하는 모습들을 종종 발견하고 그 때부터 온라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다 직접 카페를 개설하게 됐다”고 카페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카페) 유도에 관한 모든 정보를 수집해 놓은 것 이외 특별한 것은 없다”며 “단지 이곳을 통해 많은 유도인들이 단합하고, 좋은 정보 및 지식을 공유해 국내 유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느 곳 보다 유도에 관한 정확한 정보가 한 눈에 제공되는 이 곳. 유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곳에 입관하길 강력 추천한다. (끝)
* Tip. ‘유도장’가기 -> http://cafe.naver.com/judo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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