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태권도경기 내일 개막
전국체전 태권도경기 내일 개막
제 81회 전국체육대회가 내일(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부산에서 열린다. 태권도 경기도 김제경 등 내로라하는 대스타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이 기간에 5개 부문에 걸쳐 총 40개 체급의 경기를 치른다. 참가 선수는 남자 일반부 헤비급 16명을 비롯해 총 627명이다.
태권도 경기는 대회 개막일인 12일 부산정보산업고 체육관에서 남고부 핀급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시드니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성적. 이선희와 신준식은 경기, 김경훈은 전남, 정재은은 서울 대표로 출전한다.
김경훈은 현재 왼쪽 다리 부상을 당해 다소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이 예상되고 나머지 세 선수는 이변이 없는 한 무난히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는 전성기를 지난 것으로 평가되는 대스타들도 대거 참여하는데 여자일반부 라이트급에 인천 대표로 조향미가 출전하고 역시 여자일반부 플라이급에 경남 대표로 이승민이 출전하는 것이 그 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부상으로 시드니 올림픽 출전권을 반납한 바 있는 김제경이 출전, 9연패에 도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제경은 조만간 미국으로 건너가 지도자 수업을 받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선수생활 중 마지막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여 더욱더 관심을 끌고 있다.
단체부문 성적도 관심사. 지난해에 이어 서울, 인천, 경기가 좋은 성적을 거둘지 주최지인 부산의 성적은 어떨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통의 강팀인 서울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기와 부산이 도전하는 판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체부문 성적과 관련해서 올 해 전국체전 태권도경기가 과연 아무런 소동없이 넘어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말들이 오가고 있다. 지금까지 태권도경기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심판 판정의 공정성을 둘러싸고 거의 소동에 가까운 잦은 판정 시비를 벌여왔다.
이는 시도별 대항이라는 대회 형식 때문에 경쟁이 과열되기 때문이라는 진단인데 태권도 관계자들은 올 해도 조용히 치러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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