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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의 연속인 승부조작설, 과연 진상은?

소문의 연속인 승부조작설, 과연 진상은?

소문의 진원지는 찾기 힘들어, 일부분 근거 없는 헛소문


태권도 승부조작설을 주장했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목소리가 낮아지고 있다. 의혹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던 사람들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그렇다면 이번 태권도 승부조작설은 모두 헛소문으로 이뤄진 것인가. <무카스뉴스>가 지난 일주일을 추적해 봤다.

- 편집자 주 -

최근 불거진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과 관련 사전 승부조작설이 모두 헛소문이라는 주장들이 곳곳에 터져 나오고 있다. 근거가 확실하다고 호언장담하던 사람들도 사실 확인을 위해 근거자료를 요구하자 숨을 죽이고 있다.

최근 대한태권도협회 실무 책임자인 임춘길 전무이사가 특정팀을 지지하고, 지도자 및 학부로부터 지난 3년 동안 로비를 받아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무카스뉴스>는 지난 달 25일 관련 기사를 첫 보도했다.

이와 동시에 승부조작설을 주장한 김세혁 감독(삼성에스원)이 지난 7월 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KTA 상임심판 25명에게 갈비세트와 영양제를 제공한 사실이 <무카스뉴스> 관련기사 댓글과 게시판을 통해 밝혀졌다.

이에 김세혁 감독은 다음날인 26일 정오, <무카스뉴스>와 만나 심판들에게 선물을 돌린 사실을 인정했다. 김 감독은 “인간적인 마음에서 보낸 선물이다. 사전 청탁이 절대 아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에 KTA의 한 관계자는 “명절이라도 자칫 큰 오해를 살 수 있다. 그런데 큰 대사(국가대표 선발전)를 앞두고 선물은 돌린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없다”고 김 감독의 해명을 반박했다.

이후 태권도계는 일파만파 큰 파장을 불러왔다. 결국 이날 오후 임춘길 전무는 김정길 회장과 면담을 갖고 이번 사태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이후부터 임 전무는 가까운 지인들과도 연락을 끊은 채 연락 두절 상태이다.

항간에는 이번 사태와 관련 선임 심판 중 일부가 공개 양심선언을 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에 <무카스뉴스>가 확인에 나섰지만 소문의 진원지는 찾을 수가 없었다. A심판은 “양심 선언할 것이 없는데 무엇을 한단 말이냐”며 “근거 없는 소문으로 집행부와 심판들을 일방적으로 음해하거나 흔들지 마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삼성 감독에게 갈비세트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 30년 심판 경력에 최대 오점으로 남을 것 같다”며 “이 점에 대해서는 태권도인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전 심판부 부위원장까지 지낸 B인사는 “승부조작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가령 위에서 오더(승부조작 지시)를 내려도 요즘 젊은 심판들은 개성이 강해 절대 움직이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정팀으로 지목된 한 고등학교 C교장은 “근거 없이 떠들어 대는 사람들로 인해 30여년 이상 지켜온 본교 태권도부가 하루아침에 흔들리고 있다”며 “남의 이야기라고 해서 근거 없이 헛소문을 퍼트려선 안 된다”고 강변했다.

30일 예정보다 빠르게 휴가를 마치고 귀국한 양진방 기획이사는 31일과 8월 1일 연속 김정길 회장과 면담을 갖고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진방 이사는 1일 <무카스뉴스>와 전화에서 “현재 여러 가지로 복잡하고 혼란스럽다”며 거취문제를 놓고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김정길 KTA 회장 겸 대한체육회장은 체육계의 만연된 고질적인 비리를 척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이 수장으로 있는 태권도부터 ‘자정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대외적으로 밝힌 상태다.

지난 30일 올림픽파크텔에서 <무카스뉴스>와 만난 김정길 회장은 “태권도계 승부조작설 및 부정비리에 대한 진상조사 계획을 8월 1일 기자회견을 갖고 구체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정일이 되었지만 KTA는 물론 대한체육회도 이에 대한 계획은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은 빠른 시간 내에 철저하게 조사돼야 한다. 소문에 소문으로 전해지고 있는 이번 상황은 자칫 근본적인 해결보다 특정인을 흠집 내는 제도권 내 기득권 싸움으로 끝날 가능성도 높다.

이번 문제를 최초로 문제 삼은 KTA 하봉갑 이사는 최근 <무카스뉴스>와 수차례 전화인터뷰에서 “조만간 관련 근거자료를 공개하겠다”면서 “근거 없이 어떻게 사법처리를 하겠는가. 보름 이내 태권도계의 상당한 커넥션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혀왔다.

태권도 편파판정 및 승부조작설은 오래전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최근에는 품새대회도 과열되면서 겨루기 경기 이상 편파판정에 대한 오해가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누구의 잘못인지를 가려내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앞으로 이러한 의혹들이 또다시 제기되지 않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어 새롭고 건전한 경기장 문화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다. (끝)


- harrison@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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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태권인 2007.08.01
태권도 인으로 가슴 아픈 일이네요 ...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진수 있습니까 지금 이시점에서 ....북경 세계대회에서 그렇게 수모을 당했음 서로에게 책임전가 하지 말고 미래을 위해 어린 선수들에게 사기 저해하는 행동과 오점을 남기지 않았음 합니다 .... 가슴 아프 군요 .....
관장오용진 2007.08.02
정말웃긴다! 병역비리 김대엽처럼 "음모"를 꾸미는 검은세력들...무엇을 얻기위해,태양을향해 총을 쏘아 올리는가?흐흐흐 입증자료 하나 공개 못하면서 임전무.양교수를 단두대에 세우는 검은 세력의 실체는 과연 누구냐?승부조작 보다는 뒤에서 악마의 미소를 띄우는 세력부터 척결하라!비열한 인간들.네거티브 즉각 중단하라!!!죄의 실체를 밝힌 다음 누구를 죽여라,비겁해! 언제부터 태권도세상이 "음모"천국일까?오호라 통재여!비열한 태권도세상이여!
관장오용진 2007.08.02
고위층 태권도사범이 재판정에서 선서를 마치고 국기원비리들을 바르게 증언 해 달라고 하면 백발백중 100%국기원 측 손을 들어주는 몰염치들 ...태권도세상의 생리를 정확히 난 알지 누구하나 손에 피 안묻히고 무임승차 하려는 세력들...언제 한방 날린다.웃기지마.다 헛방이다.그렇게 공갈치는 것은 다 이유가 있지.즉 누구를 음해 하고 부당이득을 취하려는 비열한 군상들.
관장 오용진 2007.08.02
김세혁 누구인가?한국태권도 종주국의 지존을 세계만방에 날린 훌륭한 지도자 아닌가?몇몇 주요심판에게 선물을 돌린것도 아니고 25명에게 줬고,시점이 고유명절 이라면 우린 할말이 없다.김세혁지도자가 바보도 아닌데 왠 군소리가 많을까?김세혁 태권도기술만 능한 사람이 아니다.사회적인 기술도 능하다.죄가 있다면 형사고발 하던지...괜한사람 맘 상하게 맙시다.흐흐흐
정관장 2007.08.02
저 밑에 관장은 참 열심이야..참....열심...ㅎㅎㅎㅎ
김 회장 2007.08.02
전 심판부 부위원장까지 지낸 B인사는 “승부조작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가령 위에서 오더(승부조작 지시)를 내려도 요즘 젊은 심판들은 개성이 강해 절대 움직이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가령......움직이지도않는다.(이양반부터 계좌 추적 자택 수색영장 발부해도 이런말 할까???) 울 나라 속담에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나랴??? 이 ㄴ 들아.
태권도인 2007.08.02
태권도계의 세대교체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조속히 문제해결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전문코치 2007.08.02
대학 태권도도 전문코치제가 도입되어야 합니다. 교수들이 나서야 되겠습니까? 태권도가 발전하려면 교수신분과 코치신분이 명확해야 합니다 교수니까 감독한다는 ....수업은 언제 한답니까? 연구는 언제한답니까?
ㅅㅗ문 2007.08.05
효성고등학교도 돈받고 입학시키나
태권 2007.08.06
김세혁은 정말!! 태권도 하는 사람중에 김세혁을 모른다면 태권도하는 인으로서 간첩이다 김세혁이 누구냐!! 정말 우리나라 태권도에 이바지하고.. 누구보다 태권도에 대해 헌신한다. 김세혁감독님 힘내십시요..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