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王자 복근이 빨리 안 만들어질까?”

자신의 체형을 알고 운동을 시작하자 - 1

외배엽(비), 중배엽(송승헌), 내배엽(강호동)
사람마다 생김새가 틀리듯이 저마다 타고난 체형도 틀리다.
올 여름 매끈한 멋진 몸매와 ‘王자 복근’을 뽐내고 싶은 욕심에 요즘 헬스장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하루 빨리 왕자 복근과 멋진 가슴근육을 가지고 싶은데 도대체 이놈의 근육이란 놈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러다 보니 급한 마음에 무리를 하게 돼고,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운동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는 경우를 주위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전문 헬스트레이너들은 자신의 체형과 수준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하는 운동은 신체에 무리를 주게 되고 부상으로 이어 질수 있다고 충고한다.
헬스 트레이너들은 사람마다 타고난 체형이 틀리고 말한다. 그렇다는 것은 체형에 웨이트 트레이닝(저항 운동, resistive exercise) 즉 근력운동 방법도 따로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의사가 사상체질을 구분하듯이 전문 운동 처방사도 사람의 체형을 크게 외배엽, 중배엽, 내배엽형으로 나눈다. 먼저 외배엽 체형은 가슴과 어깨가 좁고 긴 팔과 긴 다리, 길고 가는 손과 발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신체구성에 있어 지방량이 매우 적고 근육이 길고 얇다.
외배엽은 체중이 쉽게 늘지 않고 체중이 늘어도 한계가 있어 체증을 증가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근육량을 늘리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외배엽 체형이 권상우, 이서진, 정우성, 비 등이다.
두 번째 중배엽 체형은 넓은 가슴, 긴 척추, 단단한 근육구조, 그리고 강한 근력을 지니고 있다. ‘바디빌더’ 선수 중에는 중배엽 체형들이 많다. 이 체형은 똑같은 훈련량과 과부하(저항운동)를 줘도 다른 체형에 비해서 근육이 더 많이 발달될 수 있다.
중배엽은 몸 전체적인 균형이 잘 맞고, 특히 어깨와 허리 비율이 알맞다. 그래서 중배엽을 두고 하늘이 축복한 체형이라는 말도 있다. 이병헌, 최민수, 이충희, 송승헌, 차인표 등이 대표적인 중배엽 체형이다.
세 번째 내배엽 체형은 골격이 크고 넓다. 타고난 건강 체형으로 오랜 기간 운동을 하면 엄청난 근육의 소유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장점이 있는 반면에 치명적인 단점도 가지고 있다. 내배엽은 신진대사가 느리다. 즉 지방 연소가 잘되지 않고, 운동을 해도 근육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거기다 몸무게와 체지방이 쉽게 증가한다.
내배엽은 쉽게 덩치가 크고 신체 골격이 거대한 사람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이 체형은 운동에 대한 반응 효과가 높아 근육 만들기는 어렵지 않지만 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유형이다. 그래서 운동과 다이어트를 그만두면 체중이 급격히 증가될 수 있다. 대표적인 내배엽 스타로는 강호동, 이혁재, 조형기, 유동근 등이 있다.

체형별 분류표 (참고 : 몸 만들기 4주 혁명 -한동길-)
현대에 와서 웨이트 트레이닝이 모든 운동의 기초가 된다는 것은 이미 학술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다. 스포츠과학이 발전하면서 체계적인 근력운동은 스포츠 선수뿐 아니라 무술을 수련하는 사람 그리고 일반인들에게도 필수적인 운동방법이 되었다.
한때의 ‘몸짱’ 열풍에 휩싸여 자신의 체형에 맞지 않는 무리한 근력운동으로 몸을 망치지 말자. 멋진 몸매와 왕자 복근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체형을 정확히 이해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한 건강한 삶이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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