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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마지막 복싱 챔프 지인진, K-1 가나


지인진 (사진출처=일요신문)

열악한 복싱 환경이 세계챔프 지인진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19일 대원체육관과 K-1 주최사 FEG 코리아가 현 세계복싱협의회(WBC) 페더급 챔피언 지인진(34, 대원체육관)의 K-1 진출 여부를 놓고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인진이 한 때 챔피언 타이틀을 반납하고 K-1 진출을 희망한 적이 있어 이번 접촉이 단순한 접촉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지인진 매니저인 대원체육관 김진길 관장은 “나와 계약관계가 있는 선수를 상의도 없이 데려갈 경우 소송도 생각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FEG 측은 급할게 없다. 지인진과 K-1 진출에 대해 얘기를 나눈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검토 단계라는 입장이다.

복싱계는 현역 세계챔피언이 K-1 진출을 고민 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 통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실제로 지인진이 미국 지명방어전 대전료로 제시받은 돈은 4천만원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싱 세계챔피언 평균 대전료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대원체육관의 입장과는 달리 지인진은 K-1 진출에 이미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지난 7월 4일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복싱을 포기하고 K-1 진출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인진은 “세계타이틀매치를 언제 하게 될지, 또 개런티를 얼마나 받을지조차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사이가 멀어진 프로모터와 매니저 측으로부터는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 목표가 없는데 무턱대고 운동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35년 평생을 바쳐온 복싱이기에 안타깝지만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말했다.

지인진과 절친한 사이인 최용수는 후배 지인진이 K-1 진출 할 경우 1년여 동안 먼저 경험한 노하우를 전수하겠다며 적극 환영하고 있다. 최용수는 지인진이 본격적인 K-1 준비에 착수하면 합동 훈련을 할 계획까지 가지고 있다.

한편, 지인진은 오는 21일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오스카르 라리오스(31, 멕시코)와 호르헤 리나레스(22, 베네수엘라) 시합의 승자와 90일 이내에 방어전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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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무 2007.07.19
복싱선수계약 법원에 보여주면 볼만할거다...쯔쯔
권 2007.07.21
복싱을 배우는 입장에서 지인진선배님이 옮긴다는게 가슴이 아프네여 열악한 복싱세계도 문제가 있지만 어디 가서든 열심히 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