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를 세계에 심은 쾌거"

오늘(9일) 오후 12시 30분, 서울에 위치한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 선수 및 임원단을 환영하는 환영식이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등 태권도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오늘 식장에 나타난 태극 전사 4인방은 모두 얼굴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4인방은 모두 "지난 3일 한국에 도착한 이래 여기저기 인사를 다니느라 제대로 쉴 시간이 없었다"는 푸념을 늘어놓았지만 그들의 표정만은 밝아 보였다.
오늘 환영식에서 김운용 총재는 "우리 문화를 세계에 심은 쾌거"라며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 경기에 대해 자체 평한 후 "앞으로의 목표는 아테네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다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게 하는 것과 한국이 남녀 전 체급에 출전하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총재는 "정상에 오르기보다 정상을 지키기가 더 어렵다"며 선수들에게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세계를 내다보는 안목으로 더욱 노력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오늘 자리에 참석한 김종기 올림픽 대표 코치는 "시드니 올림픽의 성과에 만족한다"며 "지난 3년간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
한편 금메달을 획득한 정재은, 이선희, 김경훈과 올림픽 대표 감독 최정도, 코치 김종기는 대한태권도협회로부터 시드니 올림픽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포상금으로 1000만원을 수여받았다.
그리고 은메달을 획득한 신준식과 태능 선수촌에서 올림픽 대표 선수들을 지도한 문원재 교수는 대태협으로부터 7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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