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8월 대회로 활동재계

2달의 침묵을 깨고 재시동
한 때,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긴급 자본 투입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개최 예정이었던 대회까지 취소되며, 소멸 위기설까지 나왔던 종합격투기 단체 프라이드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올해 3월 UFC의 공동 오너인 프랭크 페티타가 당시 주최사였던 DSE를 매입, UFC와 전격적인 업무 협약 체결로 기대를 모았으나 약 2개월 동안 별다른 움직임 없이 휴면 상태에 있던 프라이드가 오는 8월 18일 다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드 FC 월드와이드의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매년 12월 31일 오토코마츠리가 개최되는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리나에 프라이드가 이미 8월 18일자 대회 개최를 위해 예약을 마친 상태로, 차기 대회의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3월 27일 UFC와 동일자본으로 운영될 것임을 밝힌 프라이드는 4월 8일 DSE의 체제 하의 최후 대회로 프라이드 34를 치르고, 14일, 본래 5월 20일 프라이드 FC 월드 와이드가 주최할 예정이었던 라이트급 그랑프리의 개최 연기를 돌연히 발표했다.
미국에 상주하는 프랭크 페티타 오너를 대신해, 일본에 상주하며 프라이드의 일을 맡아 보기로 예정되어 있던 프라이드FC 월드와이드의 새로운 사장이 5월 1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그나마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괴짜 파이터’ 미노와 이쿠히사나 ‘라이트 신동’ 아오키 신야 등 프라이드 파이터들은 인터뷰 등을통해 ‘절대 망하지 않으니 지켜봐라’, ‘프라이드는 분명히 부활한다. 그러니깐 내가 연습 하고 있는 거 아니냐’ 며 소속 단체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표시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이나 한국 등 외국의 일부 언론들은 프라이드가 라이트급 그랑프리를 위해 당시 예약해 두었던 나고야 레인보우 홀의 예약명단의 빠졌다는 점 등을 들어 프라이드의 위기설 혹은, UFC가 프라이드 운영을 포기해 도산하게 됐다는 도산설 등, 한 때 갖가지 억측이 난무했었다.
한편 프라이드 측은 소속된 일본 파이터들은 ‘연내 몇 시합을 필수적으로 뛰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어 2개월간 뛰지 못했던 일본의 스타 파이터들이 이번 대회에 대거 등장한다고 밝혔다.
최우석 기자/ kungfu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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