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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샛별 왕기춘, 이번엔 ‘이변’이 아니다

9월 세계대회 출전 여부 미지수, 22일 이사회 통해 최종 결정


한국유도 차세대 유망주 왕기춘(용인대 1년)이 지난 2차선발전에 이어 또 다시 세계 최강 이원희(마사회, 26)의 라이벌 김재범(마사회, 22)을 드러눕혔다.

왕기춘은 21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전국남녀체급별유도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최종전 남자 73KG급 결승에서 마사회 김재범을 꺾고 지난 2차 선발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랐다. 왕기춘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재범을 배대치기로 효과를 따내 이겼다.

지난 3월 국가대표 2차선발전에서 이원희와 김재범을 잇따라 제압하고 우승한 왕기춘은 그때만 해도 ‘우연’이라는 시각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김재범을 실력으로 승부해 승리한 만큼 이번에는 이변이 아님을 증명했다.

기대를 모았던 이원희와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원희가 현재 발목 수술을 받고 치료 중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기 때문에 김재범과 대결만 성사됐다. 왕기춘은 지난 3월에 열린 2차선발전에서 우승해 5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했으나 경험 부족으로 예선 1회전에 탈락했다.

왕기춘은 오는 9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세계유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출전여부는 현재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가가대표 선발 점수에서 왕기춘이 60점으로 김재범의 61점에 1점 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대한유도회(회장 김정행)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최종 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 harrison@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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