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씨름, 이만기 교수가 풀어낸다
이만기 교수, 북한 대황소상 민속 씨름대회 해설 맡아

XTM 최상용 캐스터와 녹화 중계를 하고 있는 이만기 교수(오른쪽).
초대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 교수(인제대)가 북한 씨름에 모든 것을 풀어낸다.
영화오락채널 XTM은 오는 24일 2002년 단오에 북한에서 전 지역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대황소상 민속 씨름대회’를 이만기 교수가 해설을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북한 씨름은 우리 민속 씨름과 기술, 용어, 체급, 경기장 등 여러 부분 차이가 있다.그러나 기술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국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해설을 맡은 이만기 교수는 “북측 씨름은 모래판이 아닌 매트 위에서 한다는 점과 상의를 입은 채 기립 상태에서 경기를 시작한다는 점, 체급이 없다는 점 등이 특이하다”면서도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뿌리에서 시작된 남북 씨름이 언젠가 다시 같은 맥락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우리측 씨름 선수들과 북한 선수들이 함께하는 씨름 대회를 추진 중 이다”고 말했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900kg이나 나가는 ‘대황소’와 순금으로 제작된 금소방울이 주어진다. 2003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2006년 9월에 제4차 대회가 열린 바 있다.
XTM 이덕재 채널팀장은 “국내 씨름계의 걸출한 스타인 이만기 교수의 해설과 더불어 지체 없이 속전속결로 승부를 가르는 북한 씨름 대회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대황소상 북한 민속 씨름 대회는 CJ미디어가 2003년 10월 평양에서 열린 ‘2003 남북 방송인 토론회 및 방송 영상물 소개 모임’을 통해 교차 구매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4년 설날에 XTM을 통해 방송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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