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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남자 헤비급, 치열한 경쟁구도 후끈

올림픽 남자 헤비급, 치열한 경쟁구도 후끈

‘남윤배-김학환-허준녕’ 그리고 ‘문대성’, 올림픽 남자 헤비 4파전 각축 예상


왼쪽에서 문대성, 남윤배, 허준녕, 김학환.



내년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국내 남자 +80KG급이 승패를 가름할 수 없을 만큼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문대성(동아대 교수, 31)은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배에게 맞더라도 최대한 재미있는 태권도를 보여주겠다”며 올림픽 2연패 도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며 현역 선수 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현재 국내 헤비급에는 김학환(가스공사, 26), 남윤배(한국체대), 허준녕(경희대) 등 3명의 선수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문대성이 합류함에 따라 4파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3년이란 공백은 젊은 선수들과 대결에서 체력과 정신력에서 쉽지 않은 도전으로 보인다.

최근 태극마크를 단 남윤배는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복병 다바 모디보 케이타(말리, 25)에게 준결승에서 패해 3위를 차지했다. 김학환은 지난해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허준녕은 2005년 스페인 마드리드 세계대회에 고등학생 신분으로 출전해 화제를 모았으나 경험부족으로 동메달에 그쳤다.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학환에게 올림픽을 묻는다면 한숨부터 내쉰다. 아네네 올림픽에 앞서 치러진 국내 선발전에서 문대성과 최종 경쟁을 벌였으나 경기 종료직전 얼굴득점을 허용하며 태극마크를 놓쳤기 때문이다. 이후 잠시 슬럼프를 겪는 과정에 남윤배와 허준녕의 기세가 오르기 시작했다.

국내 남자 헤비급 사상 첫 고교선수로 태극마크를 달아 돌풍을 일으켰던 허준녕은 이제 대학생이 되었다. 대학 진학이후 이렇다 할 큰 성적은 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 올림픽을 대비해 새로운 몸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공격과 반격 등 빠른 발차기로 상대선수들을 힘들게 하는 게 주특기다.

남윤배는 2005년 터키 유니버시아드대회와 2006 태국 아시아선수권대회, 2006 태국 월드컵선수권대회 등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특송 업체로부터 전폭적인 후원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헤비급 3인방에게 문대성은 그다지 반갑지는 못하다. 또 이들 소속팀 지도자들은 말은 하지 않지만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 문대성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던 김세혁 감독(삼성에스원)은 문대성 복귀에 대해 “과욕”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을 하고 있다.

문대성이 선수복귀를 선언한 다음날인 21일 김학환은 <무카스뉴스>와 인터뷰에서 “3년이나 쉬었는데 쉽지는 않을 것이다. TV에서 보니까 대성이 형이 우리(김학환, 남윤배)를 어리다고 하던데 그러다가 큰 코 다친다”며 “주변에서 많은 걱정도 하는데 솔직히 대성이 형이 복귀한다고 해서 달라질 게 없다. 괜히 선발전에서 후배들한테 맞고 다치면 망신밖에 더 당하겠냐”고 문대성 복귀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과 대결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문대성은 당분간 부상 예방 재활프로그램으로 몸을 만든 후 9월 실업연맹전에서 복귀전을 치르고 11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 나설 예정이다.


- harrison@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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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ㅋㅋㅋ 2007.06.22
다른 운동 경기 선수들은 알아서 나이 먹으면 후배들한테 기회 줄라고 은퇴하는데 문대성은 진짜 과욕이군.. 욕먹을만 하다.. 쯧쯔..
관장 2007.06.22
전 합기도를 하는데요.ㅋㅋㅋ님 말씀이라면...선수의 기능을 극대화해서 얻을 것을 그냥 후배를 위해서준다면 그 후배가 어련히 주겠지 하면서 기다리면서 노력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실겁니까? 당당히 이겨서 나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입장이< 후배를 위한것이>아닌 나라를 위해서 ....
김학환 파이팅 ^^ 2007.06.22
김학환 선수가 꼭 올림픽 나가면 좋겠습니다. 문대성 선수는 분수를 모르고 다시 복귀해서 ㅠ ㅠ 남윤배 선수 오른발 하나 가지고는 이제는 힘들것 같습니다. 허준영 선수는 아직 경험 부족 ㅠ ㅠ 김학환 파이팅 ^^
.... 2007.07.11
남윤배가 오른발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