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태권도단체장, 46년 만에 첫 한자리

‘2007 전국 시군구 지부장 초청 연찬회’ 무주에서 열려

전국 태권도 단체장들이 반세기만인 46년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정길, KTA)는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리조트에서 2007 전국 시군구 지부장 초청 연찬회를 개최했다. 산하 4개 연맹체와 16개 시도협회장을 비롯해 시군구 지부장 등 248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였다.
그동안 전국 시도협회장 및 전무이사들의 모임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전국 시군구 지부장까지 한 곳에 모인 것은 KTA 설립된 이후 46년 만에 처음이다. 그런 만큼 큰 의미가 부여되었다.
참석한 시군구 지부장들은 이번 행사에 대해 큰 기대와 함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하지만 행사가 진행되면서 빈자리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급기야 행사 둘째 날에는 연회장이 썰렁해 보이기까지 했다.
KTA 양진방 기획이사는 이번 연찬회와 관련 “사업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행사에 참여한 지부장들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일선 지도자와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전무이사협의회 노순명 회장(인천협회)은 “내용이야 어떻든 모임 자체만으로도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행사가 되지 않고 태권도인 들의 정신적인 단결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로 지속되기를 희망 한다”고 연찬회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이번 행사는 2006년 대의원총회에서 승인된‘도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도장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은 지난 4월 27일 열린 ‘도장지원특별위원회’ 내용과 크게 다를 게 없었다. 도장지원사업은 크게 홍보지원, 제도개선, 인력개발, 교육지원, 정보지원 등 5가지의 큰 주제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은 SMS문자 정보화 사업, 유급자 급별 교육과정 연구, 태권체조 연구 등이다. 향후 우선 추진 사업으로 TV캠페인 광고, 홍보 및 교육소재 CD 제작, 품·단별 수련복 개발, 고 품자 특별연수 등을 계획하고 있다.
KTA 도장지원분과 이종천 책임연구원은 “도장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지도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한 쌍방향 토론 자리를 마련했다. 그러나 일방적인 보고 형식의 자리가 된 거 같다”며 이번 연찬회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연찬회에서 태권도공원 및 특별법 추진보고와 KTA 공인 태권체조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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