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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야수’ 밥 샙, 다시 K-1 품으로



무단 이탈 야수, K-1으로 돌아올까?.

K-1의 주최사 FEG의 타니가와 사다하루 대표는 최근 6월 23일(현지시각)의 암스테르담 GP에 밥 샙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밥 샙이 K-1에서 출전자로 다시 이름이 거론 된 것은 지난 해 5월 14일 암스테르담 GP에서 무단 이탈한 후 1년여 만이다.

밥 샙은 지난 해 암스테르담 GP에서 K-1의 ‘살아있는 전설’ 어네스토 후스트의 은퇴 시합이면서 메인이벤트 성격을 띈 경기에 출전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무슨 연유에서인지 자신과 후스트의 경기를 기다리던 중, 관계자의 만류를 뿌리치고 경기장을 이탈했다.

메인이벤트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당시 FEG는 해설자로 참석했던 피터 아츠를 급하게 불어 올려 후스트와 경기를 치르게 했고, 밥 샙은 이탈 이 후 개런티에 불만을 품고 샙이 떠났다는 K-1에 맞서 암스테르담 프로모터 들에게 협박당했다며 이탈 이유에 대한 진위를 놓고 대립해 왔다.

그러나 밥 샙은 법적으로 K-1과 파이트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 K-1 측은 밥 샙에게 계속해서 출전 오퍼를 넣어왔으며, 올해 6월의 다이나마이트 USA에서 최홍만이 캘리포니아 체육위원회로부터 출전금지를 당했을 때도, 브록 레스너의 상대로 밥 샙에게 출전 오퍼가 있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브록 레스너 전 출장은 무산 되었으나, 이를 계기로 밥 샙 측이 K-1 재출장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K-1 측은 네덜란드에서 일으킨 것은 네덜란드에서 해결한다는 의미로 밥 샙을 이번 암스테르담 GP에 재출전 시키게 된 것.

FEG 측이 이번 암스테르담 GP에서 밥 샙의 상대로 예정하고 있는 것은 지난 해 밥 샙의 대타로 후스트를 상대했던 피터 아츠(37, 네덜란드, 차크리키 짐). 밥 샙만 거절하지 않는다면 꼭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K-1 측은 전했다.

그러나 샙과 K-1과의 관계가 이전으로 회복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 관계 회복에 관해서 타니가와 대표는 향후 FEG, 피터 아츠와 밥 샙의 경기에 대해 ‘경기가 끝나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한편, K-1 측은 다음 주 중으로 밥 샙과 피터 아츠와 논의를 나눈 뒤 두 파이터의 매치업을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우석 기자/ kungfu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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