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타이틀 전 기다리기 힘들어"

한국 토종 종합격투기 스피릿 MC의 잠정 웰터급 챔피언 ‘크레이지 광’ 이광희(21, 투혼 정심관)가 ‘누구든 상관없으니 빨리 타이틀 전을 치르고 싶다’며 정식 웰터급 챔피언에 오르고 싶은 열망을 드러냈다.
오는 17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스피릿MC 인터리그 6 ‘더 로드’에서 공식 MMA 전적 2승 1패의 그래플러 데이브 모레노(미국)과 타이틀 전초전을 치르는 이광희는 자신의 특기인 타격으로 상대를 KO시키고 8월 19일 개최되는 타이틀 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광희는 윁터급 챔피언 남의철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결국 타이틀 도전권이 걸린 권아솔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고도 타이틀 전조차 치르지 못하고 잠정 챔피언에 머물러 있는 상태. 이광희는 "솔직히 권아솔, 장덕영 누구라도 상관없으니 빨리 타이틀 전을 치르고 싶다" 며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중학생 시절인 2001년 아마추어 킥복싱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낸 이광희는 묵직한 타격을 바탕으로 2005년 킹오브 더 케이지 브라질 유술 부문 우승, WXF 토너먼트 우승, 네오파이트 토너먼트 우승 등, 여러 단체를 제패하고 ‘슈퍼코리언 시즌 2’로 스피릿MC에 입성했다.
스피릿의 전적은 2전 2승 밖에 안되나 무거운 펀치의 소유자답게 주짓수 전문가 주찬란과 스트라이커 권아솔을 모두 실신 시킬 정도로 강한 타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의 팀 파트너이자 전 미들급 챔프인 임재석과 같은 체급의 라이벌이자 군입대로 잠시 타이틀 전선을 떠나는 김창현이 전부 이광희의 웰터급 챔피언 등극을 예상했다.
이광희는 "하늘이 무너지더라도 8월 19일 웰터급 타이틀 전에 나가고 싶다. 데이브 모레노는 단지 윁터급 타이틀 전을 가지기 위한, 단순한 컨디션 조절을 위한 상대이므로 그에 어울리는 화끈한 KO를 선사하고 하루라도 빨리 타이틀 전에 집중할 생각" 이라고 말했다.
최우석 기자/ kungfu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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