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세계화하라!”
전통콤플렉스에서 시작된 새로운 방향

최종균 교수
“전통을 세계화하라!”선문대학교가 무도교육의 대대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무도교육의 미션이다. 이 전략으로 기존 무도학과가 국제무도경호학부체제로 개편되고 국제무도교육전공과 경찰경호무도전공으로 세부전공으로 나누었다. 특히 무도교육의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통을 통한 세계지도자 양성’이라는 과제로 교육과정역시 대폭 개편되었다.
올해 이 대학의 움직임은 올초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대대적인 교과목과 운영시스템이 개편된 것이다.‘전통마상무예’과목이 채택되면서 타대학들이 시설과 지도자문제로 고민하며 망설였던 것을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 통해 개설했다. 특히 전통의장대시범단을 구성하기 위하여 수천만원에 달하는 전통의장대 장비를 확보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대해 최종균교수는 “유학시절 일본과 중국에서 무도를 전공하며 개인적으로 전통적인 한국의 신체문화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라고 하면서, “현재 대학에서 무도교육을 담당하고 입장에서 전통을 통한 세계지도자를 양성해야 한다는 생각을 계속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경기중심의 무도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국내 무도관련학과들의 모습속에 졸업생들의 진로는 한계에 있다”면서,“해외로 진출하는 지도자를 위한 전공과정(국제무도교육전공)에서는 외국어와 전통적인 수련법을 중심으로 강조하고, 국내에는 경찰과 경호직에 진출할 수 있는 차별화전략을 시도한 것이다”고 했다.
무도교육, 대학특성화 가능성 있다

선문대 국제무도경호학부생들
최근 교육인적자원부는 국내 대학들의 양적 확대에 따른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한 특성화사업 추진을 진행중이다. 이러한 정부의 대학별․학문분야별 특성화 정책에 선문대 무도교육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도 있다.이 대학에서 전통마상무예를 강의하고 있는 한민족마상무예격구협회 김영섭회장은 “마상무예는 선문대가 소재하고 있는 아산시와도 충분히 지역연계의 교과목으로 훌륭하다”고 하면서 “아산시에 소재한 현충사는 무도인들이 한번쯤은 찾아 과거 충무공의 정신을 되새기는 장소로 선문대 무도학과가 지역과 연계하고, 나아가 세계속의 무도의 혼을 전할 수 있는 관학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상무예는 우리 무예중에 가장 고급문화로서 과거 기마민족의 혼이 깃들어 있고, 전세계 수많은 마술문화와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는 멋과 문화적 가치가 있다. 이 과목을 채택하면서 선문대는 새로운 도전과 방향을 설정하는데 자신감을 얻었다. 이어 또 전통수련을 통한 전공학생들의 해외진출을 꿈꾸고 있다.
최교수의 꿈은 일본무도의 답습에 의한 역사성 문제에 대해 일본체육대학과 북경체육대학 유학시절 겪어야 했던 전통에 대한 아픔을 제자들에게는 전해 주지 않으려는 노력이 깃들어 있다.
최교수의 전통에 대한 무도교육의 갈망, 새로운 무도교육의 패러다임의 도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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