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김영현, 격투기 진출 초읽기

그간 소문만 무성하던 씨름스타 김영현(31)의 종합격투기 진출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김영현은 2개월 전부터 K-1 FN 초대 칸 임치빈, ‘무에타이 수퍼코리언’ 신비 태웅, ‘태권 V’ 박용수 등 국내의 K-1 파이터들이 입식 타격 훈련을 받은 바 있는 서울 신림동의 태웅회관에서 스탠딩 중심의 트레이닝을 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K-1 주최사인 FEG의 한국지사 FEG 코리아의 양명규 프로모터는 ‘UFC, K-1 등 세게 유수의 격투단체들이 김영현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북미 최대의 철장 종합격투기 단체 UFC는 김영현의 동영상을 입수해가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김영현이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은 우선 UFC가 아닌 K-1. 빠르면 다음달 K-1과 계약을 맺을 수도 있으며, 김영현의 계약조건은 최홍만의 첫 계약조건을 상회하는 금액으로 진행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홍만보다 4년 씨름 선배인 김영현은 최홍만과 비교해 1cm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우수한 신체조건의 소유자. 최홍만이 K-1에서 성공한 직후부터 최근까지 김영현의 격투기 진출설은 끊이지 않았었다.
최홍만과 김영현을 모두 잘 안다는 한 관계자는 ‘관계자들끼리 모이면 홍만이와 영현이 얘기를 하곤 하는데, K-1에 진출한 게 영현이가 아닌 홍만이라는게 놀랍다는 얘기를 하곤 한다. 그만큼 영현이의 운동능력은 홍만이를 압도했었다.’ 며 김영현을 높이 평가했다.
굳이 관계자의 말을 빌지 않더라도 씨름 무대에서 김영현의 대 최홍만 전적은 13전 8승 5패로 압도적이다. 정도회관 등 최홍만에게 제공되는 최상의 훈련 환경 등이 제공된다면 K-1에서 탑 파이터 자리를 차지한 최홍만을 뛰어 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영현은 최홍만, 이태현, 등 6번째의 씨름 파이터가 될 전망. 1995년 씨름에 투신한 후 13차례의 지역장사를 포함 1998,1999 2년 연속 천하장사에 등극하는 등 씨름판에서 맹활햑했으나 2005년 소속팀인 신창건설의 헤체로 씨름을 떠났었다..
최우석 기자 / kungfu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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