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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 파이터 홍주표 日 케이지에 김종만과 동반 출격



택견 파이터 홍주표(37, CMA코리아)와 지난 4월 개최된 네오파이트 11에서 팀 메이트 김도형과의 격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베테랑 파이터 김종만(33, 코리언탑팀/CMA코리아)이 철장을 사용하는 일본의 종합격투기 단체 케이지포스에 출장한다.

최근 케이지포스 측은 오는 9일 일본 도쿄의 디퍼아리아케에서 개최되는 이벤트 케이지포스03 ‘프리미나리 파이트’의 전 대전카드를 확정하고, 홍주표 대 키쿠치 아키라(29, 일본, 킬러비)와 김종만 대 호시노 유지(33, 일본, 와주츠케이슈카이GOD’S)의 매치업을 발표했다.

홍주표와 김종만의 상대로 결정된 키쿠치 아키라와 호시노 유지는 일본에서도 알아주는 실력자. 특히 키쿠치 아키라는 유도를 중심으로한 서브미션 파이팅을 구사하는 파이터. 슈토 미들급 세계 챔피언 출신으로 슈토와 히어로즈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프라이드의 그래플링 신성 아오키 신야와 두 번의 걸친 명승부로 이름을 떨친 바 있다.

김종만의 상대 호시노 유지도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 경쟁이 격심하기로 유명한 판크라스 공식 랭킹 미들급 5위, 웰터급 7위의 상위 랭커. 어렸을 때부터 온 공수도와 레슬링을 바탕으로 균형잡인 올라운드 파이팅을 구사한다. 작년 마즈에서는 한국 강자 김성용을 압도적인 실력차로 제압하며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었다.

홍주표는 작년 10월 판크라스에서 윁터급 2위인 키타오카 사토루에게 24초만에 토홀드 앵클락에 초살 패배를, 김종만은 김도형에게 판정패배를 당한 것이 마지막인데다 한국을 떠나서 하는 첫 경기인 만큼 쉽지 않은 일전이 될 전망이다.

격투기 컬럼리스트 최지용씨는 ‘이번 매치는 두 파이터 모두에게 찬스이자 고비. 키쿠치 아키라와 호시노 유지라는 거물을 제압한다면 향후, 일본 등 해외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크지만, 패배하거나 지루한 경기를 펼친다면 두 파이터 모두 적지 않은 나이로 때문에 더 이상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이라고 전망했다.

여태까지 자신들이 상대해 온 어떤 파이터들보다 강자를 만난데다, 철장이라는 익숙치 않은 공간에서 싸워야 하는 만큼, 두 파이터는 국내에서 자신들이 보여주었던 자신감과 노련미로 경기를 풀어가야 할 듯 하다.

최우석 기자 / kungfu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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