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 KTA 승인 얻고 33년 전통 이어
서울교육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 품새대회개최

단체전에서 고려 품새를 겨루고 있다
서울교육대학교(총장 김호성, 이하 서울교대)가 올해 첫 대한태권도협회에 승인을 얻고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총장배 전국태권도품새대회를 개최했다.
1973년 겨루기 대회를 시작으로 태권도 대회를 개최해 온 서울교대는 1992년부터 품새대회로 성격을 바꿔 2006년까지 19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부터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정길, KTA)의 공식승인을 받아 명실상부한 전국 태권도 품새대회로 격상되었다.
총 506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개인전, 단체전, 태권체조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졌다. 그 중 개인전은 가장 많은 인원이 출전했다. 저학년부(1-2학년), 중학년부(3-4학년), 고학년부(5-6학년) 등으로 나눠 383명의 어린 태권고수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김경찬 심판위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KTA 공식승인은 받은 대회인 만큼 심판들도 철저한 준비를 해 공정성에 최선을 다했다”며 “대회에 출전한 초등학생들이 생각보다 수준이 높다”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대회 진행을 맡은 정호진 체육교육과 조교는 “사실 지난 대회에는 심판 판정을 두고 언성을 높이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 초등학생들에게 보여주기에는 약간 민망한 장면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KTA 공식승인 대회답게 매끄러운 진행과 공정한 판정에 모두 수긍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대회진행과 심판판정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아쉬운 점은 홍보부족에 따른 관중들의 외면이었다. 물론 이번 대회만이 아닌 태권도 관련 대회에는 항상 꼬리처럼 따라다니는 문제이기도 하다. 대회 한 관계자는 “홍보부족은 인정하지만, KTA에서 공식 대회 승인을 늦게 처리 한 것도 홍보부족에 한몫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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