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사쿠라바 대체 출전 하나
크림 스캔들 로 무기한 출장 정지 처벌을 받은 추성훈(32, 일본, 팀클라우드)이 일본 격투기의 아이콘 사쿠라바 카즈시(38, 일본, 프리)를 대신해 K-1 히어로즈의 첫 미국 대회인 다이나마이트에 출장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종합격투기 매체, 레슬링 옵저버는 최근 K-1측이 최근 뇌충격으로 입원했던 병력 때문에 캘리포니아 체육위원회로부터 파이트 라이센스가 발급되지 않아6월 3일 LA에서 개최되는 다이나마이트USA에 출전이 어려워진 사쿠라바 카즈시 대신 호이스 그레이시와 싸울 상대로 추성훈과 UFC 1에서 호이스와 싸웠던 케인 웨네스 섐락을 고려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추성훈은 지난해 12월 다이나이트에서 있었던 사쿠라바 카즈시 전에서 의도하지 않은 크림 사용이 적발되어 무기한 출장 정지 처벌을 받아 올해 들어 단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추성훈이 사쿠라바를 대신해 경기를 치를 경우 6개월 여만의 경기 출장인 셈이 된다.
그러나, 추성훈이 실제로 다이나마이트에 출장할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다. 사쿠라바도 아직까지는 공식적으로 다이나마이트 대전 카드에 이름을 올린 상태인데다, 무엇보다 미국 팬들에게 실제로 어필할 수 있는 카드인 케인 웨네스 섐락과의 카드가 남아 있기 때문.
섐락은 비록 작년 10월 티토 오티즈와의 3차전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표명한 상태지만, 자신의 이복 동생인 프랭크 섐락과의 대결 가능성이 오르 내릴 만큼 언제라도 경기 출장이 가능한 상태이다.
UFC 1에서 있었던 호이스와의 경기로 미국 팬들에게 호이스 이상의 종합격투기 개척자로 인정 받는 섐락이 호이스와 3차전을 펼칠 경우,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노리는 K-1 측에게는 최홍만과 브록 레스너 전 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빅카드다.
섐락이 오퍼를 받아들일 경우, K-1 측이 굳이 추성훈을 고집할 이유가 없는데다, 호이스와의 대전에서 2전 1패 1무를 기록하고 있는 섐락이 기량이 바닥으로 떨어진 호이스와의 손 쉬운 승부를 거부하여, 오퍼를 거절할 가능성 역시 높지 않다.
또한 추성훈에게도 호이스와의 대전은 사실 상, 절정기인 추성훈이 퇴물로 불릴 정도의 현격한 기량저하를 보이는 호이스를 이겨도, 져도 좋을 것이 없는 만큼 추성훈 측은 호이스와의 대전을 스스로 고사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은퇴를 앞두고 있는 김홍광이 최근 추성훈과의 대전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이번 추성훈의 다이나마이트 출전설은 사쿠라바와의 크림 스캔들로 일본 팬들에게 공격받고 있는 추성훈의 복귀시의 임팩트를 줄이기 위한 K-1 측의 배려일 것으로 보인다.
최우석 기자 /kungfu45@hotmail.com
<©싸이뉴스 www.psygram.net>
<ⓒ무카스뉴스 / http://www.mookas.com, & ©싸이뉴스 www.psygram.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