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과 대결을 원한다"
추성훈 복귀 위한 포석인가?투지 넘치는 파이팅으로 일세를 풍미한 재일 교포 출신의 베테랑 파이터, 김홍광(37, 일본, 링스재팬)이 크림 스캔들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유도 파이터 추성훈(32, 일본, 팀클라우드)과의 대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일본의 격투기 전문지와 인터뷰를 가진 김홍광은 자신의 은사이자 히어로즈의 슈퍼바이저인 마에다 아키라(한국명: 고일명)에게 유도 파이터 추성훈(32, 일본, 팀크라우드)과의 대결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홍광은 UWF(주: 종합격투기에 가까운 슈트 스타일의 프로레슬링)시절부터 막역한 사이인 사쿠라바와의 경기에서 크림을 사용하는 비겁한 짓을 한 추성훈을 용서할 수 없었다. 추성훈을 은퇴하기 전까지 쓰러 뜨리고 싶었다. 며 대전의사를 표명한 이유를 밝혔다.
올해 3월 판크라스에서 KO 패한 뒤 1경기만 더 뛰고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김홍광은 최근 마에다 아키라의 히어로즈에서 한 경기만 더 뛰어 달라는 부탁을 수락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그의 히어로즈에서의 대전 상대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파이터 생활을 조만간 정리하는 데다, 정작 사쿠라바와 추성훈의 경기가 끝난지 반년이 가까워가는 현재까지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김홍광이 갑작스레 추성훈과의 대결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K-1 수뇌부의 추성훈 살리기의 의도가 숨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추성훈과 김홍광의 매치업이 실현될 지는 미지수이나, 현재 K-1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중, 패하게 되면 리스크 부담이 큰 추성훈 전에 김홍광 외에 선뜻 나설만한 파이터가 없는 것도 사실.
거기에 추성훈을 살리길 원하는 K-1 측의 꿍꿍이가 있는 점을 감안하며 두 파이터의 매치업 실현 가능성은 매우 높다.
최우석 기자/ kungfu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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