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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효도르, UFC로 가나


황제의 행방은 어디로?

현역 최강의 격투사인 에밀리에넨코 효도르(30, 러시아, 레드데블스포츠클럽)가 북미 최대의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측과 본격적인 계약 교섭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나 관계자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의 격투기 전문 매체 케이지토크(Cagetalk)는 최근, UFC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는 거대 신흥 격투기 단체 보독 파이트 등 복수의 격투기 단체와 교섭 중에 있는 효도르가 근자에 UFC와도 교섭에 들어갔으며, UFC가 제안한 계약 조건에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FC가 효도르 측에 제안한 조건은 2년 전속 계약. 계약금 액수는 아직 상세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UFC에 깜짝 이전으로 전세계 격투기 팬들을 놀라게 했던 프라이드의 강자 크로캅이나, 노게이라 등을 상회하는 금액을 제안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UFC는 최근, 프라이드의 넘버 2,3인 안토니우 ‘호드리구’ 노게이라와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와의 계약에 성공하고 의욕적으로 표도르의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만약 UFC가 효도르마저 영입한다면, 프라이드 넘버 3를 전부 보유한 셈이 된다.

카지노 재벌인 오너, 페티타 형제의 재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는 UFC는 최근 프라이드와의 통합을 이룸으로써, 벨트 등을 굳이 반납할 필요가 없는 등 표도르에게 유리한 점이 많아 황제의 새로운 전쟁터로 꼽힐 만 하다

그러나 신생 보독 파이트 역시 효도르와의 장기 계약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UFC에 뒤지지 않는 자금력과 효도르의 은인인 레드데블의 바딤회장과 MFC도 공동 주최 하고 있다. 거기에
이미 두 차례나 표도르가 활동해 본 경험이 있어 UFC와 표도르를 두고 경합을 벌이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보독이나 UFC 이외에도, 거대한 자본력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 계양을 준비 중인 몇몇 단체도 적지 않은 금액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황제 잡기’는 한동안 과열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우석 기자/ kungfu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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