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환, K-1 맥스 첫 상대 결정
오는 6월 28일 일본 도쿄의 니혼부도칸에서 열리는 K-1 월드맥스 2007 ‘세계제일 결정토너먼트 개막전’에 참전이 결정된 ‘지능형파이터’ 이수환(24, 인천 무비체)의 토너먼트 첫번째 상대로 동구유럽의 신흥강자 알투어 키시엔코(21, 우크라이나, 캡틴오뎃사)가 낙점됐다. 지난 2월 한국 경중량급 최강 파이터로 불리던 ‘치우천왕’ 임치빈을 누르고 올해 최강의 맥스 파이터를 결정하는 ‘세계최강토너먼트’에 출장하게 된 이수환은 본래 현 맥스 챔프 쁘아카오 포프라묵이나 알버트 크라우스를 1R KO시켰던 터키의 무라드 디에키와의 대결할 것으로 예견되었으나 오늘 8시경 도쿄의 모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격적으로 키시엔코와의 대결이 발표되었다.
키시엔코는 공식전적 25전 21승 4패 16KO를 기록하고 있는 동구권의 젋은 강자로, 작년 6월에 맥스 무대에 데뷔하여 2전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일본의 근성 파이터 하야토를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는 등 뛰어난 체력을 자랑한다.
반면, 키시엔코는 이수환 보다 8cm이상 신장이 작다. 쁘아카오와의 대결을 스스로 요청할 정도로 정신무장이 잘 되어있는데다, 최근 칸에서 보여 주었든 한 단계 발달된 기량을 습득한 이수환에게는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수환에게 문제는 2회전부터다. 2회전 상대가 현재 발표된 대진으로는 전통의 강호 알버트 크라우스와 남아공의 복싱 강호 버질 칼라코다 전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수환이 대결을 원했던 쁘아카오 포프라묵와 슛복싱 강자 앤디 사워나 등의 챔피언 군단은 물론, 변칙 공격의 황제 드라고나 이수환과 비견될 만한 일본의 두뇌파 파이터 사토 요시히로 등도 이수환과의 대결을 기다리게 된다.
따라서 이수환은 키시엔코 전에서 최대한의 체력보존은 물론 데미지를 입지 않는 것이 맥스 토너먼트 재패를 위해서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제일 과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키시엔코는 또한 쁘아카오와는 달리 전력 노출이 적은 미지의 파이터이기 때문에, 방심 역시 절대 금물이다.
한편 일본에서 가장 주목 받는 파이터 마사토를 상대로 종합격투기 브랜드 히어로즈 미들급 토너먼트의 챔피언이자 데니스 강의 팀 파트너 제이지 카우반이 입식무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최우석 기자/ kungfu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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