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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태권도 대축제 준비 끝!

지구촌 태권도 대축제 준비 끝!

역대 최다규모, 124개국 1천7백여명 선수단 참가 예정


2005 마드리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경기장면



지구촌 태권도 대 축제인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중국 베이징에서 막을 올린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베이징 근교 창핑(Chanping)에서 제18회(여자 11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현지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에 124개국에서 1천7백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역대 대회 중 최대 규모.

베이징올림픽을 1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그야말로 올림픽 전초전. 각 국 참가 선수들 모두가 내년 올림픽을 대비해 주요 국가 선수들의 전력을 탐색하는 중요한 대회기 때문이다. 남녀 각 8체급 총 16개의 금메달을 놓고 최고의 선수들이 박빙의 승부를 벌릴 전망이다.

WTF 조정원 총재는 “종합우승, 금메달 선수 이외 깨끗하게 경기를 펼친 선수 및 국가에게 ‘페어플레이상’을 수여할 것”이라며 승부에 있어서도 경기장 질서가 중요함을 시사했다. 특히 조정원 총재는 <무카스뉴스>가 제안한 ‘최고 득점왕 및 득점국가’, ‘방어율’ 등 수상제도를 대폭 확대하는 것에 “좋은 의견”이라며 “대회에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적용여부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WTF는 이번 대회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공정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사무처 심판 및 경기부 직원을 비롯해 기술위원회 임원 모두가 보직 사표를 내 놓았다. 경기 중 심판 관련 문제가 발생할 경우 WTF는 현장에서 강력한 징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WTF가 자체 개발한 심판 배정 프로그램을 통해 심판을 배정한다. 더불어 참가국 코치들이 심판을 평가하는 제도를 이번 대회에 도입될 전망이다.

대회에 앞서 15일과 17일에는 WTF 집행위원회 회의 및 정기총회가 본부 숙소인 롱 팰리스호텔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또 16일과 17일 양일간, 베이징 수도체육학교에서 ‘페어플레이를 통한 세계평화 구현’이라는 주제로 제1회 국제태권도심포지움이 개최된다.

대회는 17일 밤 장애인태권도시범단과 타이거즈시범단의 화려한 태권도 시범공연으로 개막한다. 이어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세계 각국 태권도 선수들의 열전이 벌어진다. 폐회식에는 WTF 공식 태권도 찬가가 연주될 예정이다.


- harrison@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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