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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과 실전

무술과 실전



요즈음 들어서 실전에는 어떤 종목의 무술이 적합하다는 식의 토론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님들이 생각하는 실전이 무엇인가요? 거리의 싸움을 얘기하는 것인지 아니면 UFC, 발리튜드나 K-1 등을 실전이라고 생각하는지요.

무술이라는 것은 최소한의 예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포츠도 아주 최소한의 예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거리의 파이터들 중 가상의 세계 최강이라고 일컫는 이가 있어 K-1이나 기타 다른 실전 격투기 대회에 가서 시합을 한다면 그 사람이 우승을 할수 있을까요?

거리의 싸움을 한두번씩 안해 본 사람은 없겠지요. 그곳에서는 룰이나 예는 눈꼽만치도 없습니다. 단지 이기기만 하면 됩니다. 무기를 들던 깨물던 꼬집던지 아무튼 이기기만 하면 되지요.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이종격투기 종류에 룰이 없는 것은 없습니다. 글러브를 낀다던지 로프를 잡으면 한번 정도 다시 스탠딩 시켜 시합을 재기하기도 하고 십자꺽기(?)로 대부분 승부가 나는 발리튜드 시합에서 다리를 물 수도 없습니다.

저는 어느 특정무술이 좋다 나쁘다의 개념에서 실전성이 요소의 일부분이 될 수는 있지만 전부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실전성만을 가지고 애기한다면 어쩌면 무술의 존재 가치가 없어지게 될 지도 모르지요.

장애인들이 어떤 무술을 배우면서 삶의 커다란 도움을 받고 노인분들이 건강을 위해서 하는 운동, 또한 현대 사회에서 마땅한 놀이공간이 없는 아동들을 위한 교육의 역활도 어쩌면 체육관이라는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댓글 2

새벽 2000.09.30
가장 자유로운 스타일이라는 격투기도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눈을 후빈다든지, 낭심을 가격한다든가 쥐어 뜯기, 물어 뜯기 등까지 인정되는 격투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프리스타일이라면 그런 것까지 인정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무기를 쓰지 않는다면 인체의 모든 부위를 이용해서 모든 부위를 공격할 수 있어야 하겠지요.결국 죽기살기로 서로의 목숨을 담보로 한다면 최강의 무술은 없다는 것이지요. 그냥 삶을 포기한 사람만이 이길 수 있겠지요.
익명 2000.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