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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계] 김경훈(남80Kg이상급) 결승진출

[경기중계]김경훈(남80Kg이상급) 결승진출


남자 80Kg이상급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김경훈이 준준결승전에서 쿠바의 넬슨 센즈를 KO로 누르고 올라온 괴력의 파스칼(프랑스)을 7 대 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경훈의 전문가들이 애초 우려했던 바와는 달리 기술이나 파워에서 파스칼에 전혀 밀리지 않고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1라운드에서 경기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서 김경훈에게 석연치않은 점수가 2점이나 인정되면서 파스칼은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졌다. 누가봐도 경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반면 김경훈은 차분하게 한 점 한 점 올리며 전의를 상실한 파스칼을 몰아붙여 승리를 얻어냈다.

파스칼은 경기를 마치고서 심판판정이 이해가 안 된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며 관중석을 바라보았고 프랑스 응원단은 심판들에게 야유를 보냈다.

이 경기에 앞서 펼쳐진 다니엘 트렌튼(호주)과 카스트로(콜롬비아)의 준결승전에서는 다니엘 트렌튼이 이겨 결승전에 먼저 올랐다.

한편 여자 67Kg이상급은 중국의 첸종과 러시아의 나탈리아 이바노바가 금메달을 놓고 한판을 벌이게 됐다.

중국의 첸종은 4강전에서 미주의 강호 베네수엘라의 아드리아나 카르모나를 제치고 결승에 선착했고 러시아의 나탈리아는 크로아티아의 나타사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댓글 1

강풍 2000.09.30
태권도는 이제 세계적인 "스포츠" 이다. 그렇다...스포츠이다. 싸움기술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나 많은 외국선수들은 그점을 간과하고 있는것 같다. 정신이 없는 기의 습득은 길거리의 싸움꾼과 무엇이 다른가? 태권도 종주국으로써 이제는 태권도의 양적인 보급보다는 질적인 보급에 힘 써야 하지 않을까? 김경훈 선수와 프랑스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나는 시종일관 프랑스 선수의 행 동에 얼굴을 붉히는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