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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김도형 거짓말 중단하고 링 위서 보자"


스피릿MC 웰터급 탑파이터 권아솔이 자신과 스피릿MC를 격하하는 발언을 날린 타 단체 유명 파이터 김도형에게 발끈했다. 권아솔은 “김도형은 더 이상 말로 도망가지 말고 링에서 정정당당히 승부하자”며 무의미한 설전은 중단하고 정면 대결을 펼치자고 제안했다.

김도형이 지난 달 말 모 격투기 웹진에서 “권아솔을 비롯해 스피릿MC 웰터급 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다”며 자신과 스피릿MC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한 것을 방치할 수 없었던 것. 권아솔은 “(설전을 벌일) 이런 시간에 더 운동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김도형의 도발 코멘트에 답변을 하겠다”며 9일 스피릿MC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스피릿MC 측은 이달 초 타 매체에서 수록된 권아솔의 반박 인터뷰가 권아솔의 본래 의도에서 왜곡됐다고 지적하고, 더 이상의 오해가 없도록 이번 보도자료 내 권아솔의 코멘트를 그대로 사용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 이에 보도자료 원문을 발췌, 게재한다.

(이하 보도자료 발췌)
- 김도형 선수가 권아솔 선수를 서너 수 아래라고 평가한 기사를 보았는지.
▲ 이런 시간에 더 운동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김도형 선수가 쓴 도발성 멘트에 답변을 한다. 기자들은 쓰여진대로만 써 주길 부탁 드린다.

김도형 : 권아솔을 비롯해 스피릿MC 웰터급 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다.
권아솔 : 당신은 그랜드 챔피온이 아니다. 당신도 누굴 평가할 위치는 아니다.

김도형 : 싸울 기회가 있다면 진짜 그라운드 맛이 뭔지 가르쳐주고 싶다.
권아솔 : 나는 당신에게 기회를 주었다. 언제 어디서든 싸울 수 있다. 파이트머니로 빠져나가지 마라. 그런 식의 잔꾀로 넘어갈듯해서 돈을 떠나 붙어보자고 한 것이다. 당신은 프로가 아니다. 프로인척하며 매일매일 불안에 떨다 사라질 격투가다. 스타일, 아니 열정조차 없는 생각이 많은 ‘글쟁이 파이터’다.

김도형 : 국내무대와 해외무대에서 여러 차례 경기를 가진 내가 충분히 평가 내릴만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권아솔 : 이 답변에서 나는 당신이 미쳤다고 생각했다. 자기얼굴에 침 뱉는 것이다. 정말 수치스러운 생각이다. 이건 육상경기가 아니라 종합격투기다.

김도형 : 예전에 내게 90도로 인사하면서 나처럼 되고 싶다, 토너먼트 우승비결이 뭐냐고 물어보기도 했었다.
권아솔 : 인사를 한적도 없고 비결을 물어본 적도 없는데 왜 거짓말을 하는지 이상하다. 다른 건 그러려니 하지만 거짓말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스포츠에서 영원한 강자는 없다. 누구나 패할 수 있고, 누구나 예상 밖의 승리를 따낼 수도 있다. 크로캅의 패배도 마찬가지다. 스포츠란 그런 의외성이 있기에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것이다. 또 그 의외성이 없다면 스포츠는 스포츠로서의 가치를 잃은 것과 같을 것이다. 누가 장담할 수 있는가? 내가 김도형 선수한테 진다는 것을…

지금은 김도형 선수에게서 애처로움마저 느껴진다. 당신은 최고도 아니며 위치 또한 없다. 위치와 자격은 당신이 만들어낸 허상이지만 기자를 통해 미화되어 현실처럼 느껴질 뿐이다. 그래도 나를 통해서 김도형 이름을 알리는 건 좋은 발상인 것 같기는 하다.

그리고 도전을 했으면 남자답게 끝까지 해라! 억지 말발로 피해 가는 당신이 안쓰럽다. 그 사람의 위치에 상관없이 도전하는 누구와도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니 김도형 선수도 도망가지 말고 링 위에서 정정당당히 겨루어보자.

싸이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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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시멘트 2007.05.12
권아솔,이런 화끈함이 마음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