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서러움 중앙에서 풀다
백제중 유용식, 중고연맹 태권도대회 남중부 미들급 정상

대회 우승후 기념촬영, 도복이 유용식
지난 25일부터 5월 5일까지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제34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태권도대회.26일 남중부 미들급 결승. 백제중 유용식 선수는 가좌중 이진수 선수를 상대로 18대16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유용식 선수에게 이날 승리는 특별했다.
지역소년체전 선발전에서 계속해서 패배의 고배를 마신 유용식 선수. 그는 중앙 무대인 중고연맹 대회에서 우승해 그 동안의 서러움을 한 번에 날려 버렸다. 유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절치부심하는 마음으로 라이트 미들급에서 한 체급 올린 미들급으로 출전했다. 그 동안의 땀의 댓가는 우승으로 보상받았다.
사실 유용식 선수는 그동안 맘고생이 심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부터 계속해서 불거져 나온 판정문제 때문이다. 지난 4월 열린 충남소년체육대회. 박문식 백제중 교사는 판정의 공정성을 위해 도교육청(평생교육체육과)에 경기 당일 감독관 파견을 요청했다. 그러나 감독관은 태권도 비전문가로 감독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게 박 교사 측은 말한다.
박문식 교사는 주변 여론도 백제중 선수에게 편파적으로 불리한 경기 진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충남 소년체육선발전서 유용식 선수를 제치고 라이트 미들급 대표가 된 선수가 1회전에서 탈락했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태권도대회에서 항상 끊이지 않고 나오는 판정시비. 성인경기가 아닌 중고등학교 심지어 초등학교 태권도 대회에서도 연일 판정시비 문제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이것은 비단 태권도 경기 규칙과 기술만의 문제는 아니다. 판정시비가 없어지려면 기술적인 발전만이 아닌 지연, 학연 그리고 관연을 떠나 깨끗하고 투명한 시합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밝고 투명한 경기장에서 누가 봐도 인정할 만한 판정으로 선수들이 승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
- sjc@mookas.com -
<ⓒ무카스뉴스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