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히어로 메이웨더, 격투기 비하 공식사과
프로복싱 5체급 석권의 위업을 달성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최근 자신의 격투기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격투기 진출 가능성을 일축했다.지난 5일(현지시간) 오스카 델라호야에게 2대1 판정승을 거두고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웰터급 타이틀마저 차지한 복싱 히어로 메이웨더. 하지만 그는 타 분야인 격투기 관련 종사자에게 사과해야 했다.
메이웨더는 경기 하루 뒤인 6일 현지 격투기 웹사이트 파이트뉴스를 통해 “가끔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게 되는데 그러고 말았다”며 “UFC와 (UFC 오너, 경영진인) 퍼티타, 로렌조, 대너 화이트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챔피언이 기쁨을 잠시 덮어두고 고개를 숙인 것은 지난 달 그의 발언 때문. 그는 당시 한 인터뷰에서 “UFC 라이트헤비급 챔프 척 리델은 10승을 한 2류 복서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다. 그를 충분히 박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발끈한 UFC 측 대너 화이트 대표가 메이웨더에게 현 UFC 라이트급 챔프 션 셔크와의 대결을 제안하며 거세게 맞불을 놓았다. 졸지에 메이웨더의 격투기 진출도 일부에서 회자되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메이웨더는 사과와 함께 UFC 측의 대결 제안을 거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나는 격투기 선수들과 그들의 UFC에서의 활약을 존경한다. 나는 격투기에서 싸운다는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조용직 기자/ psygr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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