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 도장지원특별사업 첫 발 내딛어

일선 도장을 위한 정책이 될까

올림픽파크텔 시드니 홀에서 열린 회의
27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정길, KTA) ‘도장지원 특별위원회 회의’가 열렸다.이날 첫 개최된 회의에는 위원장인 윤웅석 광주태권도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각 시도 전무이사들이 위원으로 참석했다. KTA에서는 양진방 기획이사와 류호윤 기획부장이 참석했다. 도장지원 사업 실무 책임자인 이종천 KTA 책임연구원은 사업계획 발표자로 나섰다.
KTA는 태권도 경기 단체 지원과 일선 등록도장 관리 및 태권도 프로그램개발의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하지만 그동안은 경기단체 역할에 주력해 왔다. 창립 후 처음 하는 도장지원 사업은 한쪽으로만 기울어져 있던 무게 추를 어느 정도 끌어 올릴 수 있을 거라고 협회 관계자들은 말한다.
도장지원 사업을 위해 KTA는 지난해 심사비를 1,600원씩 인상, 총 5억 4천만원 상당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홍보지원, 정보지원, 교육지원, 인력개발, 제도개선 등에 예산을 편성해 진행한다.
세부사항으로 ▲홍보지원 사업 : TV 캠페인 광고에 1억. ▲정보 지원 사업 : SMS 문자 정보화 사업, 도장 정보 홈페이지 운영, 도장경영 정보지 무료배포에 1억 6천. ▲교육지원 사업 : 교육과정 및 지도서 연구, 홍보 및 교육소재 CD 제작, 도장경영 주제별 교육 등에 1억 4천. ▲인력개발 사업 : 지도자 의식개혁 순회 세미나, 전국 시군지부장 연찬회에 4천 7백만원. ▲제도 개선 사업 : 도장관련 법제 연구, 품단별 수련복 개발, 심사대회 모델 연구에 3천 5백 등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그동안 KTA는 일선 지도자들에게 도장의 현실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협회라는 비난을 받아 왔다. 이에 도장지원 사업을 계획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장들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선 도장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위한 사업계획이라기 보다는 보여주기 위한 계획안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이날 회의 결과 도장 지원 사업안건은 승인되었다. 그러나 차후 서울, 인천, 경기도 위원들이 모여 예산 문제에 대한 세부계획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임윤택 서울시 전문이사는 “각 협회 전문이사들을 불러 놓고 전문위원으로 위촉을 했으면, 일을 할 수 있는 품위비가 있어야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지 않냐”며 예산안 편성을 다시 할 것을 요구해 KTA 관계자들을 당혹스럽게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같이 상정된 안건인 ‘서울협회의 심사비 인상 중지 및 인상분 반환 요청 관련’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처리 할 사항이라는 결론을 내려 가결 했다. 또한 9월 4일에 있을 ‘태권도의 날 행사 추진계획 안건’은 만장일치로 찬성을 했다. 태권도의 날 행사는 국기원과 공동으로 ‘KBS 열린음악회’ 행사를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KTA는 이 날 행사에 1만 여명의 태권도인을 초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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