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최신뉴스

스피릿MC 신 챔프 등극, 대항전은 승리(종합)


4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토종 종합격투기 이벤트 스피릿MC ‘인베이젼’에서 열렸던 한미 5대 5 대항전은 기권승 1승을 포함, 4승 1패로 한국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미들급 벨트는 빼앗기고 말았다.

먼저 도전자 스티브 브루노(21, 미국, ATT) 대 스피릿MC 미들급 챔프 임재석(27, 투혼정심관)의 미들급 타이틀 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카운터 싸움에서 앞서 나가던 임재석이 탄탄한 태클 방어를 선보이며 경기를 지배했다.

그러나 2라운드 들어 레슬링이 뛰어난 브루노에게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며, 경기 점유율이 떨어지던 임재석은 관절기 시도로 돌파구를 찾고자 했으나 안면에 파운딩 연타 클린히트를 당하면서 실신 KO하고 말았다.

한미 대항전의 선봉으로 나선 차정환(23, 관악BJJ)은 아오키 신야와 접전을 펼쳤던 조르지 소티로폴리스(30, 미국, 퓨어버드오미야)에게 1라운드 초반 스트레이트로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연거푸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다 크로스 암바로 패배, 팀 대항전 승리에 암운을 드리웠다.

그러나, 게으른 천재 김창현(23, 투혼정심관)이 경기 초반 마이크 브루노(21, 미국, ATT)에게 수 차례의 버스터와 태클을 허용하는 등 파워 차이에서 고전하는 와중에도 리얼네이키드 초크로 승리, 한국 팀에 첫 승리를 가져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카라테 파이터 김재영(23, 트로이FC)은 켈빈 피티얼(24, 미국, ATT)에게 초반부터 카라테 경험자다운 강력한 미들킥 연타를 작렬시키며 전의를 꺾은 뒤, 그라운드에서 손쉽게 브이원 암락으로 1승을 보탰다.

거기에 스피릿 헤비급의 간판 스타 최정규(29, 프리)는 흑인 특유의 파워를 자랑하는 루 폴리(26, 미국, ATT)의 카운터 태클에 경기 막판까지 고전했으나, 자신의 펀치를 피해 태클을 시도하는 폴리의 안면에 싸커킥을 작렬, 실신 KO 승을 거두고 한국 팀의 승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반면 ‘근성 덩어리’은 권아솔(21, 목포프라이드긍지관) 멜빈 마니부산(22, 미국, SPIKE22)이 실수로 안구에 바셀린을 도포하고 경기를 진행하지 못해 출전을 포기, 자동으로 기권승을 거뒀으나, 마이크를 잡고 눈물을 보이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헤비급 스페셜 매치에서는 경기 초반 위험한 각도의 암록과 묵직한 스텀핑으로 3년만에 헤비급 전선에 복귀한 베테랑 천길명(25, 팀 특공무술)을 압도하던 헤비급 유망주 정철현(23, 목포프라이드긍지관)은 2라운드 시작 53초만에 코너포스트에서의 스텀핑으로 타월 투척 승을 거뒀다.

또한 김윤영(20, 부천팀블루드래건)은 지난 인터리그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차정환의 합기도 스승이자 빼어난 그래플러인 정기출(31, 관악BJJ/용성합기도)을 스트레이트 한방으로 KO 시키며 대리 복수전에 성공하며 지난 패배의 울분을 씻어냈다.

[스피릿MC 11 ‘인베이젼’ 경기 결과]
제11시합: 임재석 O-X 스티브 브루노 (3회 2분 52초, 한미 대항전)
제10시합: 권아솔 O-X 멜빈 마니부산 (기권승, 한미 대항전)
제9시합: 최정규 O-X 루 폴리 (3회 2분 55초, TKO, 한미 대항전)
제8시합: 김재영 O-X 켈빈 피시얼 (1회 4분 59초 브이원암락, 한미 대항전)
제7시합: 김창현 O-X 마이크 브루노 (3회 59초. 리어네이키드초크, 한미 대항전)
제6시합: 차정환 X-O 조르지 소티로폴로스 (1회 3분 27초, 크로스암바, 한미 대항전)
제5시합: 천길명 X-O 정철현 (2회 53초 타월투척에 의한 TKO)
제4시합: 장덕영 O-X 추창식 (3회 종료 판정)
제3시합: 최영광 O-X 김종만 (2회 3분 20초 리버스암바)
제2시합: 김윤영 X-O 정기출 (1회 1분 20초 TKO)
제1시합: 소재현 X-O 강경호 (2회 종료 판정)

최우석 기자/ kungfu45@gmail.com
<©싸이뉴스 www.psygram.net>

<ⓒ무카스뉴스 / http://www.mookas.com, & ©싸이뉴스 www.psygram.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