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캅 ,충격의 실신KO 패배
22일 영국 맨체스터 M.E.N 아리나에서 개최된 UFC 70 네이션즈 컬레이드’의 메인이벤트에서 세계 정상급 유술파이터, 가브리에우 ‘나파오’ 곤자가(27, 브라질, 프리)와 격돌한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33, 크로아티아, 팀 크로캅)이 자신의 특기인 하이킥에 실신 KO 당했다.당초, 곤자가를 가볍게 누르고, 헤비급 챔피언 랜디 커튜어(미국, 43, 팀퀘스트)와 타이틀 전을 가질 것으로 보이던 크로캅이었으나, 이날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스탠딩에서도 기회를 주지 않던 곤자가에게 경기 초반 테이크다운을 내주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크로캅의 킥을 노렸다는 듯이 캐치한 후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곤자가는 날카로운 팔꿈치 파운딩으로 크로캅의 안면에 출혈을 만들었으며, 보다 못한 레프리 허브 딘이 크로캅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곤자가의 그라운드 움직임이 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평소의 UFC 경기보다 빠른 스탠딩 지시를 내렸다.
그러나 오히려 이 빠른 스탠딩 지시가 독이 되었던 듯, 곤자가의 엘보 파운딩에 정신을 가누지 못하고 있던 크로캅은 곤자가의 라이트 하이킥을 목부분에 그대로 허용, 다리가 풀리며 자신의 특기에 실신당하는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경기 직후의 인터뷰에서 크로캅은 UFC의 캐스터 중 한 명이자 코메디언인 조 로건의 질문에 모르겠다는 답변으로 일관,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친 자신을 책망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 편, 기대를 모았던 프라이드 파이터이자, 크로캅의 팀 메이트 파브리시우 베르둠(29, 브라질, 팀크로캅)은 1라운드 초반 깜짝 펀치러쉬로 상대인 안드레이 알로브스키(28, 벨로루시, 프리)의 안면을 가볍게 건들기도 했으나, 특기인 그라운드 파이팅은 시도도 못해 보는 등,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판정패했다.
TUF3 우승자인 마이클 비스핑(28, 영국, 울프슬레어짐)은 경기에서 2라운드에 니킥을 허용, 백(Back)까지 빼앗기는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1라운드 파운딩에 피로도가 누적되어 있던 엘비스 시노식(36, 오스트레일리아, 프리)에게 리버스를 간단히 성공시키며 파운딩에 의한 TKO승으로 자국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UFC 70 네이션스 컬레이드 경기 결과]
제10시합: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 X-O 가부리에우 곤자가 (1회 4분 51초 KO )
제9시합: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O-X 파브리시우 베르둠 (3회 종료 판정)
제8시합: 마이클 비스핑 O-X 엘비스 시노식 (2회 1분 51초 TKO)
제7시합: 데이빗 히스 X-O 료토 마치다 (3회 판정 종료)
제6시합: 아세리우 시우바 X-O 칙 콩고 (3회 판정 종료)
제5시합: 맷 그리스 X-O 테리 에팀 (1회 4분 38초 길로틴 초크)
제4시합: 주니어 아순카오 O-X 데이빗 리 (2회 1분 55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제3시합: 빅터 발리마키 X-O 알레시오 사카라 (1회 1분 44초 TKO)
제2시합: 데니스 시버 X-O 제스 라우딘 (1회 1분 21초 암바)
제1시합: 에디베르토 크로코타 X-O 폴 테일러 (3회 37초 TKO)
최우석 기자/ kungfu45@gmail.com
<©싸이뉴스 www.psygram.net>
<ⓒ무카스뉴스 / http://www.mookas.com, & ©싸이뉴스 www.psygram.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