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살아남기 위한 멀티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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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카스뉴스 기획특집 4-1] 하나의 교육으로는 부족하다.

태권도와 영어를 같이 하는 태글리쉬 - 출처: 태글리쉬 -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자
도장경영활성화 위해 ‘무술사범 고용안정화’와 ‘성인도장활성화’ 그리고 ‘인테리어 변화’를 통한 방법들을 모색해 보았다. 앞선 내용들은 도장경영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이다. 하지만 현재 무술 지도자들이 바로 시행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필요한 내용도 좋지만 일선 지도자들에게는 현실적으로 당장 시행 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그 중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 1+1전략이다. 쉽게 말해 무술도장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법이다.
요즘 학생들은 학원을 3개 이상 다니는 것이 기본이다. 초등학생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학생들의 일과는 직장인보다도 더 분주하다. 예체능 학원 1개 이상은 기본이고, 속셈학원, 영어학원, 과외 등.
초등학교 4학년인 성현이의 일과를 들여다보자. 학교가 끝나고 태권도장에 들어선다. 1시간 수련을 마치고 헐레벌떡 학원 차에 올라탄다. 그리고 속셈학원으로 향한다. 1시간 30분의 수업이 끝나면 성현일 기다리는 것은 미술 학원과 피아노 학원이다. 집에 돌아온 아이는 학원 수업도 힘들지만, 이동한 거리가 더 힘들다. 파김치가 돼 잠자리에 든다.
학생들의 이동시간은 교육받는 시간 이상이다. 여러 학원을 옮겨 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얼마 전 학원차량 사고로 초등학생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매년 되풀이 되는 사건이다. 학원시간에 쫓기는 상황이 이런 사고를 초래한 원인중 하나이다.
만약 이러한 이동 시간과 동선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학부모는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무술도장에서 학습프로그램과 예능계 프로그램을 같이 운영한다면 어떨까. 이미 많은 무술도장들에서 이러한 아이템으로 도장경영에 큰 힘을 받고 있다.
수련생과 학부모가 바라는 것
무술도장 경영자는 수련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요즘 무술수련생은 어린학생이 대부분이다. 그들에게 무술의 전문성을 바라는 것은 힘들다. 무술을 학습과정의 하나로 생각한다. 학부모도 자녀에게 많은 것을 체험하고 배우게 하고 싶어 한다. 이른바 멀티플레이를 원하는 것이다. 무술 수련도 멀티 체험 중 하나이다.
무술 지도자들은 멀티플레이를 원하는 학부모를 만족시켜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타 무술과의 결합이다. 여러 가지 무술을 한꺼번에 체험하고 싶어 하는 수련자와 학부모를 만족시킬 수 있다. 이미 많은 무술도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아이템이다.
태권도와 검도, 합기도와 경호무슬, 실전격투기와 무에타이 등 다양한 무술 종목들이 혼합해서 지도한다. 한 지도자가 모두 지도하거나 몇 명의 지도자가 동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다양한 무술을 한 도장에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정통성 있는 무술이 아닌 일명 짬뽕 무술을 가르친다는 것이다.
무술도장과 학원의 통합시스템도 멀티전략 중 하나이다. 무술도장에서 학습전문선생을 채용해 무술 수련 후 별도로 마련된 학습실에서 공부를 가르친다. M&A(기업합병)를 통한 상호 보완의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도 있다. 무술도장과 학원은 서로 필요충분조건을 채워 줄 수 있는 존재이다. 관원생과 학원생은 저렴한 비용에 여러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무술도장 특별학습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바둑수업이나, 주말 축구교실, 유치원생을 위한 레고교실 등 도장경영활성화를 위한 무술 지도자들의 노력은 눈물겨울 정도이다.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전문성의 문제이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무술도장에서 공부를 가르치고, 예능 관련 수업을 한다는 것이 못 미더울 만하다.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우수 인력의 확충과 제반시설 마련되어야 한다.
어떤 지도자는 무술도장에서 공부를 가르치고, 유치원 수업이나 하는 것은 무술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그들의 말에도 일리는 있다. 하지만 시대는 변한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은 도태되고 마는 것이다.
수요자인 학부모와 수련생에게 무술의 가치만을 고집하며, 재미없는 수련을 반복시킨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무술 도장 경영자는 사고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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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시간은[기획특집] 하나의 교육으로는 부족하다’ 두 번째 편으로 다양한 교육 아이템으로 도장경영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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