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판정이 부적절했다
심판판정이 부적절했다

올림픽 태권도 심판은 편파적인 심판 판정 의혹으로 말미암아 오늘 금요일 하루 내내 비난의 표적이 되었다. 덴마크 선수 무하마드 다마니(Muhammad Dahmani)는 이로 인해 경기에 지고도 코트를 내려오기를 거부했다.
엄격한 예의가 어느 곳에서보다도 중요시되어야 할 태권도경기에서 다마니는 남자 80kg 급에서 호주 선수 워렌 한센 (Warren Hansen)에게 6:5로 패한 후에도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코트 주위를 맴돌았다.
"V는 승리를 의미한다," 라며 그의 코치 스텐 크누스(Sten Knuth)는 "그가 더 나은 기량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지난 95년 필리핀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대회를 기억하고 있다. 그 당시 또다른 덴마크 선수 저즐리샐림(Gergely Salim)이 심판 판정으로 인해 준결승을 내주게 되자 이와 똑같은 행동을 했었다.
왜 이런 일이 되풀이되는 것인가? 다마니의 항의가 몇 분후에 끝이 나고 관계자들이 그를 경기장 밖으로 내보낼 때 그는 심판이 호주 영웅 한센에게 우호적인 판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항상 호주 사람에게 먼저 점수를 준다,"라고 다마니는 말했다. "내가 깨끗하게 점수를 올렸을 때도 나는 점수를 받지 못했다. 내 생각엔 호주 선수가 발차기 할 때마다 관중들이 소리지르며 환호하니까 심판들이 그런 것에 흥분했던 것 같다."
올림픽 경기에서 이런 일은 아주 흔한 일이다. 즉 올림픽 주최국은 종목별로 메달을 따야만 한다.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판정은 결국 심판의 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었다.
호주의 로렌 번스 (Lauren Burns)가 여자 49kg에서 금메달을 땄던 수요일, 태권도 첫 체급 경기에서 심판들이 관중들의 반응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의혹이 이미 제기된 바 있다.
4강전에서 번스는 대만 출신 세계 챔피언인 수주치와의 경기를 3:3으로 비기고 심판 우세 판정으로 경기를 이겼었다.
수주치는 결과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관중들의 함성소리, 특히 번스가 마지막 두 점을 땄을 때의 환호소리가 심판들의 판정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발차기를 맞지 않았다. 어떻게 그게 점수로 올라갔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목요일, 하미드 비킨 (Hamide Bikcin) 이 여자 57kg 준결승에서 한국의 정재은에게 3대 2로 패하자 터키 진영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하미드가 울면서 걸어나갈 때 VIP 석에 앉아있던 화가 난 터키 관계자들이 심판들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이것은 의혹 투성이다. 심판판정이 부적절했다. 심판들이 한국 선수 편을 들어주었다." 라고 바야틀리 토게이 (Bayatli Togay) 터키 올림픽 위원회 사무국장은 후에 이렇게 말했다.
태권도 선수에게 가장 힘든 일은 부당한 판정 때문에 경기를 내주어야 할 때이다. 모든 선수들은 스스로가 득점할 때와 상대편이 득점할 때를 알고 있다. 우리는 또 그때 심판이 경기를 팔아먹었다는 것을 알고 다음에는 이런 일이 다시 없기를 희망하게 된다.
올림픽은 우선은 상업적인 쇼이고 그 다음에야 최대의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 운동의 주된 목표가 무엇인지 망각하였다.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중요한 이벤트에서 올림픽은 차츰 다른 규칙, 곧 돈벌이 규칙을 가진 상업적 쇼로 전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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