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르, 2007년 첫 대회서 낙승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맷 린들랜드 맞아 1라운드 만에 암바승

효도르와 맷 린들랜드
효도르 에밀리아넨코(31∙레드데블)가 올해 첫 출전한 대회에서 손쉽게 승리를 거두며 세계 최강의 위용을 지켰다.
14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보독파이트-Clash of the nations에 출전한 효도로는 미국의 맷 린들랜드(37∙팀퀘스트)를 맞아 1라운드 2분 38초만에 암바로 승리를 따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레슬링(그레코로만형) 은메달리스트이며 미국 최고의 명문 격투기팀인 팀 퀘스트에 소속되어 있는 맷 린들랜드는 효도르를 꺾고 사상 최대의 이변을 연출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으나 효도르의 벽은 린들랜드가 넘기에 너무 높았다.
경기가 시작되자 맷 린들랜드는 올림픽 레슬러답게 초반부터 효도르에게 거리를 주지않고 접근전을 시도하며 효도르의 얼굴에 상처를 입히는 등 선전을 하는 듯 했다. 그러나 효도르는 린들랜드의 대쉬를 어렵지 않게 막아내고 그라운드로 전환한 뒤 유리한 포지션을 유지했다. 파운트 포지션을 잡은 효도르는 파운딩과 서브미션 시도를 섞어가며 공격의 주도권을 잡다가 결국 암바로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러시아와 미국의 국가대항전(Clash of nations)의 성격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참관했으며, 경기 후에는 직접 링 아래로 내려와 효도르를 격려해 주목을 받았다.
<무카스뉴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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