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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vs UFC 대결 시대 개막

경기 내용면보다 역사적인 면에서 의미있었던 대회



격투팬들의 머릿속에서만 그려지던 프라이드와 UFC의 대결이 드디어 시작됐다. 지난 8일 일본 사이타마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드 34-카미카제는 프라이드와 UFC가 경쟁과 발전을 함께하는 시작을 알리는 대회였다.

첫번째 대결의 승리는 UFC가 가져갔다. 프라이드와 UFC의 대표선수들이 맞붙은 첫번째 시합에 나선 주자들은 후지타 카즈유키(37)와 제프 몬슨(36)이었다. UFC를 대표한 제프 몬슨은 우세한 그래플링 실력을 바탕으로 후지타 카즈유키의 레슬러로서의 자존심을 눌렀다.

거한들의 대결로 주목받았던 버터빈과 줄류지뉴의 대결은 엄청난 펀치교환이 예상됐던 것과는 달리 버터빈이 줄류지뉴에게 암락을 성공시키면서 승리했다.

경기 내용면에서 주목할 만한 시합으로는 아오키 신야의 시합을 꼽을 만 했다. 라이트급 최고의 기대주 아오키 신야는 네델란드의 브라이언 로야뉴를 맞아 테이크 다운에 실패하면서 파운딩을 잠시 허용하여 위기에 빠지는 듯 했으나 수세에 몰린 듯한 상황에서도 환상적인 주짓수 실력을 보여주며 암바를 성공시켜 승리를 따냈다.

이외에 주목할 만한 시합으로는 신구 펀치대결을 보여준 돈 프라이와 제임스 톰슨의 대결과 소쿠주 대 히카르도 아로나의 대결을 꼽을 만 했다.

물러서지 않고 쓰러질 때까지 펀치를 뿜어내는 것으로 유명한 돈 프라이와 제임스 톰슨의 맞대결에서는 보다 젊은 제임스 톰슨이 돈 프라이에게 TKO승을 따냈다. 아프리카 돌풍의 핵으로 등장한 소쿠주는 지난 대회에서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를 잡은 데 이어 이번에도 브라질 유술의 강자 히카르도 아로나에게 깨끗한 어퍼컷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끝냈다.

전반적으로 다른 대회들에 비해 빅카드라고 불릴 만한 대결이 없어 약간 맥이 빠진 듯 했던 이번 프라이드 34 프라이드사의 한 장을 넘기는 대회로 평가될 만 했다.


<무카스뉴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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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34:카미카제 대회 결과


사진제공=Dream Stage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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